포천초등학교(교장 임종수)에 5월16일 어린이들이 수업을 마치고 하교한 후, 학교 운동장에 세대의 소방차가 들어 왔다. 화단의 나무에 있는 벌집을 철거하기 위해서이다. 포천초등학교는 어린이들의 실험 관찰을 위해, 화단에 여러 가지 꽃과 나무와 함께 딸기 보리 상추 등도 가꾸고 있는데, 나무 속에 벌집을 지어 놓고 몰래 숨어 화단에 피어있는 꽃 속의 꿀들을 먹던 꿀벌들이 요즘 하얗게 피어 꽃향기를 내 품는 아카시아 나무에까지 오 가다가 이 학교의 어린이들을 놀라게 했다. 나무 속에 숨겨진 벌집을 발견한 교장 선생님께서는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고, 바로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벌집은 안전하게 철거되었다. 이날 수업을 마쳤는데도 집으로 가지 않고 남아 있던 어린이들은 학교에 소방차가 오자, 벌떼처럼 모여들었고,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은 어린이들을 보호하시느라고 노심초사 하셨다. 5학년 황주희 어린이는 “벌집을 그림이나 사진으로만 봤었고 진짜는 처음 봤다”며 “신기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