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이호연(영평초등학교 교장)
초등교육은 기초. 기본 교육으로서 이는 전문적인 교육, 기능을 연마하는 교육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필자가 교직에 근무하면서 시종 초등학교에서 강조했으면 하는 덕목이 있으니 이는 환경호르몬 예방교육과 식습관 교육이다. 환경호르몬은 내분비계장애물질로써 생물체에서 정상적으로 생성·분비되는 물질이 아니라, 인간의 산업 활동을 통해서 생성·방출된 화학물질로, 생물체에 흡수되면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고 생체 내 항상성 유지와 성장발육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생산, 운반, 대사, 반응체와 결합 등을 교란시키는 화학물질이다. 환경호르몬은 인체에 흡수돼 마치 호르몬처럼 극미량만으로도 생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암을 일으킨다든가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등 엉뚱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내분비 교란물질"이 보다 정확한 이름이다. 본래 생물이 지니고 있는 호르몬은 생체 내에서 합성되어 혈액 내에 방출됨으로써 생체의 모든 생리적 현상을 균형 있게 조절해 주는 조절 물질이다. 그 예로, 태아의 성장이나 발육뿐만 아니라 성인에 있어서도 각종 장기들에서 수많은 기능을 수행하며, 인체의 항상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환경호르몬의 오염 상태는 어느 정도인가? 환경부에서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우리
나라의 모 산업단지의 경우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자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의 대기농도는 일본의 2배가량 되었다고 한다.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일본 남성들의 정자 수가 줄어들었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 이렇듯 심각한 환경호르몬인 내분비계장애물질에 대한 교육을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시켜야 그 교육적인 효과가 크다. 어려서부터 생체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호르몬인 내분비계장애물질에 대하여 교육시킴으로써 평생 동안 이에 대한 심각한 피해로부터 해방시켜 주어야 한다. 또한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의 생성과정을 지도함으로써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는 이중적인 교육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다음으로 식습관 지도에 관해서다. 식습관은 개인차가 큰 만큼 개인에 알맞은 맞춤형 식습관 지도 또한 대단히 필요하고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평균 1인당 1일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가 약 300g정도 된다. 전체적으로 환산하면 1일 14,000t 정도 생산된다. 음식물 쓰레기는 소각하기 어렵고, 매립하려고 해도 음식물쓰레기를 매립 처리할 경우에는 질소 및 유황 화합물에 의한 악취발생과 , 파리·모기 등의 해충번식을 유발하며, 고농도 침출수가 발생하여 처리비용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매립지를 잘못 관리할 경우 폐기물 문제에 국한 된 것이 아니고, 대기·수질·토양·지하수오염 문제까지 발생시킨다. 소각 처리할 경우에도 음식물쓰레기 자체의 낮은 열량과 많은 수분함량으로 인해 소각효율을 저하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불완전 연소로 각종 유해물질의 배출가능성을 증가시킨다. 음식쓰레기의 처리가 이렇게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으니 중요한 것은 음식물 쓰레기의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음식물 쓰레기의 배출은 비계획적인 식습관에 비롯된다고 보는 것이 옳다. 앞에서 맞춤형 식습관 지도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맞춤형 식습관 지도를 위해서는 개인의 식습관에 맞추어 성장과정에서 반드시 섭취해야 할 열량과 식품을 표준화해서 제공하는 것이 선결조건이다. 개인에게 알맞은 식사 내용을 알면 지나치게 많은 식사를 하지 않아 비만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고, 아울러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도 줄일 수 있는 이중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무계획적인 식습관으로 말미암아 비만이 문제가 될 때는 개인적으로 비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과 지출을 유발하게 된다. 어울러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제 2의 환경 재앙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선결문제는 학생 개인에게 맞춤형 식습관 지도가 대단히 중요하다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