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희(주부명예기자단 부단장) 행복의 잣대는 기준점이 무엇일까? 중환자실에 계신 분의 행복은 일반실로 옮길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라 했습니다. 일반실에 계신 분은 퇴원하면 행복하겠고 퇴원해서 다 완치되면 더 행복하겠지요. 잣대는 자신의 위치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행복의 잣대를 조금만 한 단계 아래로 본다면중환자실에 계신 분은 더 나빠지지 않는 것이 행복이고 일반실에 계신 분은 중환자실 안 가신 것이 행복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행복은 오늘이 내일보다 더 나쁘지 않으면 행복이고 운동선수는 운동할 수 있는 체력이 늘 함께 따라 주면 행복이고 연기자들은 연기에 도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행복이고 운전하는 분들은 운전할 수 있는 여건이 행복이고 학생은 공부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인 것을. 행복의 잣대는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비롯됩니다. 내가 안 되면 안 된다는 마음도 내가 제일이야 하는 마음도 내가 하면 모두 잘하는 것이고 남 탓하는 마음에서 행복을 잃어 가는 것입니다. ‘언행일치’라 했지만 우린 그것을 잃어버리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오해도 있고 그래서 상처받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격려도 해주고 그 입장이 돼서 생각해보는 습관도 가져야 하겠습니다. “난 다 잘하고 있다”라는 오만과 편견은 상대방 입장에서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 명심하면 더 좋겠습니다. “벼는 익으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했습니다. 언제나 배려하는 마음 잃지 마시고 행복의 잣대를 조금만 아래로 낮추면 더 행복하다는 것을 가슴깊이 새겨 두시면 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