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좋은 포도주처럼 세월이 가면서 익어가는 것이다.”s. 필립스 생명체라면 어떠한 것이든 삶과 죽음을 거역할 수 없다. 가장 명확한 것이 죽음이며, 가장 불확실한 것 또한 죽음이다.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려서는, 설날 떡국 한 그릇 더 먹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막상 성인이 되어 중년을 넘어가면서는 세월의 흐름 앞에 아쉬워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 이런가! 늙어 간다는 것도 서글픈데 부양할 가족조차도 없이 외면당하는 시대, 강아지 집은 그려 넣어도 부모님 집은 그릴 생각조차 안하는 시대... 미국 어느 마을 ‘렌드 어 백(Lend-a-back)" 이라는 회사는 "등을 빌려 준다’ 는 이름처럼 힘든 일을 대신 해준다. 크리스마스가 지났는데 혼자 사는 할머니가 트리를 세워 달라고 의뢰해 온다. 직원이 할머니 집 다락에서 트리와 장식들을 꺼내 차려주고는 왜 뒤늦게 트리를 챙기느냐고 물었다. 할머니가 말했다. ‘아들 부부와 손자들이 여행길에 잠깐 들른다고 한다. 정말 어쩌다 오는 기회여서 기쁘게 해주고 싶다.’ 한 단편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늙어 갈수록 자식과 손자들이 보고픈 마음은 어느 무엇과도 견주어 볼 수 없는 간절한 기쁨이다. 자식 얼굴 자주 보려면 죽을 때까지 재산을 꼭 쥐고 있어야 한다는 게 요즘 현실이다. 게다가 몸마저 병들어 있다면... 현대판 고려장이란 말이 나돌고 있을 정도로 초 고령화 사회에 따른 사회적 병폐현상이다. 봄 햇살의 따사로움이, 요 며칠 전에는 한여름의 기온을 느끼며 지구온난화라고 떠들더니 이젠 다시 겨울이 왔나 싶을 정도로 추위가 살갗을 건드리고 있다. 습도도 낮고, 자연적으로 병원엔 호흡기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줄을 잇고 봄기운에 야외 운동을 하다 뇌졸중으로 응급실로 실려 오는 일도 종종 있다. 혈관 문제가 많은 노인이나 고혈압 환자 등은 추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뇌졸중은 찬 기운보다 급작스러운 온도가 더 문제가 된다고 한다. 이렇듯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위험 상황에 대비하여 실버보험이라는 상품과 연금 상품에 중점적인 설계를 재정비 할 필요가 있다. 노인성 질환에 대한 보장과 치매, 일상생활 장해간병비 등, 진단 자금과 입원비, 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여기서 일상생활 장해란 스스로 보행과 이동이 불가능하고 옷 입기. 식사. 목욕. 화장실 이용 중에서 한 가지 이상을 혼자서 못할 때를 말한다. 보장은 좋으면서 조금이라도 싼 보험을 찾는 게 생리현상이다. 생보사는 연금 형식으로 수년에 걸쳐 간병비를 지급한다. 손보사의 경우에는 보장액과 보험료를 일률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 보장의 질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치료비나 입원비 같은 특약을 어떻게 설계했는지가 관건이다. 실버보험이라고 해서 모두 보장받는 것이 아니라 주계약과 특약의 적절한 조화를 잘해야 제대로 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보장이 무엇인지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 또한 회사별로 보장의 내용과 보험료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여러 곳에 문의를 하고 설계를 받아보기를... 지금 부모님이 생전에 계신다면 효보험으로 효도를 설계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병명이 발견되기 전에 보험에 가입해놔야 병원비 때문에 짐스러워하는 불효는 범하지 않을 것이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했던가! 자식 교육비로는 상당한 돈을 아까워하지 않고 당연시하면서 부모에게 10만원의 용돈도 헤아리고 헤아리는 현실 앞에 우리는 부끄러워 해야한다.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 안 있어 내 모습을 바라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