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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공공의 에티켓


조은혜 학생명예기자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4월 22일


조은혜 학생명예기자단 부단장(사진·운담초 6년)
육학년이 되어서 이것저것 해야 할 공부들이 참으로 많이 생겼다. 어른들이 많이들 바쁘다고 하시는데 우리 어린이들도 바쁜 하루 일과를 치러야만 한다.
공부는 때가 있는 것이니 그때를 놓치면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소리를 부모님을 통해 자주 들었기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하려면 초등 마지막 단계를 차곡차곡 쌓아 두어야만 한다.
기본적인 과목과 예체능, 한자, 영어 중에 어느 과목하나 소홀히 해서도 안되는 과목들이다.부족한 과목을 보충해야 하므로 토요수업이 끝난 후에 도서실로 향했다.
입구의 벽면에는 제25호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새겨져 있고, 하단에서 포천시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라고 분명히 또박또박 한글로 새겨져 있으니 출입하는 사람들 모두가 한번씩은 읽어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도서실 내에서 공부도 하고, 힘들면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고, 조용해서 좋았고, 도시에서 접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하지만 농촌의 아름다운 유년시절을 많이 읽고 싶었는데 부족한 도서도 많았다.
김유정의 "동백꽃"이나 나도향의 "봄봄" 같은 예쁜 내용의 소설을 보이지 않아 검색 p*c 로 도서를 검색해보니 없다고 나왔다.
포천시에서 추천한 모범 도서관이라고 시에서 관리하는 도서관인데 기본적인 도서가 없으니 충격이기도 했다.
물론 개개인이 원하는 책이 다 준비되기란 힘들겠지만 적어도 그 정도는 갖추어져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그날은 왠지 상상할 수 없는 이상한 일들이 도서실에서 벌어졌다. 몇몇 사서들과 관계자들이 불친절하게 대하고 어리다고 무시하고 얕보는 것 같아 불쾌하기도 했다.
질문에 대충 대답하고 좌석 예약하는 과정에서 말이다.
한참동안 공부에 열중하다가 잠깐 쉼을 얻고 싶을 때 바라 볼 수 있는 곳이 테라스이다.
나뿐만이 아니고 만인의 시선 또한 모아 질 수 있는 곳이고 한데 이 소중한 장소에는 담배꽁초 가 있고, 냄새 또한 자욱하고. 도서실 내에서는 문자 보내는 소음이 끊이질 않았다.
공부하는 도서실이 보통 열람실보다 소란스럽고 이용안내 또한 알려주지 않아 사람들에게 물어보아야 했고, 모르는 사람이 무턱대고 남의 자리에 앉아서 공부하다 일어나야 하는 불쾌감과 창피함이 연장되기도 했다.
담배 피우고 꽁초 버리고 문자 보내는 어른들의 자녀들이 도서실을 출입한다면 어떠했을까?
현관 벽면에 새겨진 문구는 읽어보기는 한 것일까?
아름다운 건축물을 무색하게 하는 어른들이 도서실을 쓰레기더미로 만들고 있으니 쓰레기 분리하고 공공장소 이용하는 예의부터 다시 배우고 오면 어떨까?
도서실 내에는 고시 공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시험공부와 자격증 취득 공부하러 오는 사람도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 또한 집안의 열악한 환경을 피해서 큰맘먹고 오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보다 더 친절한 안내와 서비스가 필요하겠고, 아름다운 자세와 깨끗하고 쾌적한 멋진 모습으로 변해서 이곳을 찾는 모든 이에게 사랑 받는 우리 모두의 일동 상아탑이 되었으면 한다.

조은혜 학생명예기자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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