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이호연(영평초등학교 교장)
실리콘밸리에서 경영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를 종합해 수학 공식처럼 만든 성공 방정식은 S success = Q Quality + I innovation + Ssmarts + MMoney ― P²Pain 로 요약되는데, 교육계에서도 교육이론으로 다분히 경영학의 방법과 기법을 도입하는 맥락에서 실리콘밸리 성공 방정식을 도입하여 나름대로의 교육 성공 방정식을 도출해 본다. Q는 품질(Quality)을 말하며, 품질 관리를 못하면 곧바로 사업의 실패로 이어진다. 실리콘밸리에서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 마무리 단계에서 상품화에 실패하거나, 당초 계획된 제품 기능이 생산 이후에 발휘되지 못해 사업이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교육에서도 양질의 교육과정(Q)을 구안해야 한다. 敎育課程(curriculum)으로서가 아니라 다양한 잠재적 교육과정을 망라한 敎育過程(Process Of Education)이다. 흥미와 만족을 충족시키는 교육과정이라면 충분히 양질의 교육과정(Q)이라고 할 수 있다. I는 혁신(Innovation)이다. 많은 기업들이 혁신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리콘밸리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명백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즉 제품이 다른 경쟁사에 비해 어떤 기능이 우수한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객이 그동안 기술적·지식적 한계 때문에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즉 고객과의 관계에서 혁신을 파악한다. 교육에서도 혁신(I)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성적처리는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고 언급하거나, 서술하고 있다. 그래서 학생의 단점에 대해서는 아예 소경이 되어 있는 실정이다. 학생의 전인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학생의 장점도 알아야 하지만 학생의 단점도 공개적으로 파악하고 알아야 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단안이 실천되었을 때 진정한 교육의 혁신(I)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S는 경영진의 우수성(Smarts)이다. 우수한 경영진은 고객과 지속적이고 원활하게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하고, 제품을 고객에게 빠르고 쉽게 전달(Delivery)하는데 집중한다. 교육에 있어서 우수성은 담임과 지도교사 및 교육의 지원행정 시스템에 관여하고 있는 많은 인적 자원을 총칭할 수 있다. 교육의 질은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질을 능가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렇듯 교육을 담당한 담임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부단한 자기연찬과 노력으로 敎育過程(Process Of Education)을 운영해야 한다. 이러한 선결 조건이 갖추어 졌을 때 우수성(S)은 확보된다고 할 수 있다. M은 필요한 자금(Money)을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교육에서의 자금(M)은 교육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예산의 충분한 뒷받침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엄선된 敎育過程(Process Of Education)이 구안되면 이의 실천을 위한 예산(M)이 수반되어야 한다. P²는 고통(Pain)의 제곱(P²ain)을 의미한다. 고객이 신제품을 계속 사게 하려면 고객이 갖고 있는 문제점, 즉 고통을 얼마나 많이 덜어주느냐가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뜻이다. 교육에 있어서 고객은 학생이다. 제아무리 좋은 敎育過程(Process Of Education)이라고 해도 학생들이 고통을 느낀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좋은 敎育過程(Process Of Education)(Q)이라고 할 수 없다. 재미있고, 즐겁고 만족스러운 敎育過程(Process Of Education)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학생에게 고통을 덜어 주는 성공적인 신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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