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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보궐선거 한풀이 場 아니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4월 22일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지 한달도 안됐다. 포천시장 보궐선거가 얼마남지 않았다. 자천타천으로 포천시장 보궐선거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무려 15명에 이른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포천시장을 하고 싶어하는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포천시장을 하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하는 자리는 아니다.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예정자 가운데 일부가 자신의 한풀이 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또 예비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실제로 존재하는 않는 말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포천시장 보궐선거가 이전투구 양상으로 돌변해 가고 있다.


난립 후보들은 대부분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이들은 한나라당 당적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철새처럼 당적을 옮긴 사람들이 많다. 이들 출마예정자들은‘이번 보궐선거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 ‘수십년 동안 지역에서 정치생활을 해 왔다’‘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국회의원 당선인이 당선되도록 일조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출마할 뜻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포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들은 恨도 많고 이유도 많다. 이들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 어떤 방법으로든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말들을 하는 사람들은 포천시장을 해야한다는 타당한 이유가 없고 명분도 없다. 이들 출마예정자들은 한나라당 눈치를 보면서 국회의원 당선인을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당선인을 압박해 자신이 공천을 받아 출마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한풀이는 해야 되지 않느냐’라고 말하고 있다. 수년 혹은 수십년 동안 지역에서 정치인 생활을 했기 때문에 시장은 한번은 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포천시장직은 개인의 한풀이를 하는 자리가 아니다. 지역에서 몇 년을 정치생활을 해 왔던 아니면 이번이 처음으로 출마하던 그것은 포천시장 출마요건이나 당선요건은 되지 않는다.
새로 선출되는 포천시장은 할 일이 많다.


무엇보다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들을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차후에 추진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추진할 사업은 구체적인 일정을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당선자는 물론 도의원과 시의원, 공무원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아울러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업무추진력 등을 갖춰야 한다.


포천시는 인근 지역에 비해 개발속도나 발전이 아주 지연되고 있다. 이처럼 포천시가 발전정체 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지역의 앞날과 화합보다는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개인적인 욕심이 강하기 때문이다.


보궐선거에서는 개인 영달과 욕심이 아니라 우리지역의 앞날과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정책적 대안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 당선되어야 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도 보궐선거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풀이 장으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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