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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


조은혜 학생명예기자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4월 10일

조은혜 학생명예기자단 부단장(운담초 6년)
모태에서 세상에 태어나면 제일먼저 응애하는 힘찬 울음소리로 부모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행복한 둥지에서 옹알이와 재롱으로 날을 보내며 때가 되면, 백신을 맞고 무럭무럭 잘 자라서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그때부터는 주어지는 일이 많으니 스스로 할 수 있는 성취감이 생겼고, 부족한 것은 부모님이 챙겨 주셨는데 한 학년씩 올라감에 긴장감이 돌고 이제 6학년이 되고 보니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진학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계획하게 되니 가슴 벅차기도 하고 감당해야 하는 버거움도 있다.
사촌 언니를 통해 민사고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무반응이었는데 요즈음 차츰 차츰 관심이 생기고, 영재들 틈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내 자신이 자꾸만 가슴을 두드리게 된다.
인터넷 검색을 하고 많은 서적도 구입해 읽어보았고, 지금도 읽고 있는 책들이 많이 있다.
학교시설 *교육방침 *학생수 *내가 좋아하는 영어와 역사과목.........  모든 것들이 뇌리에 꼭 박혀서 민사고를 결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물론 경쟁심과 압박감도 많이 따르겠지만, 아무런 결정도 없이 무턱대고, 문제집을 풀고, 학원에 쫓아다니는 것보다는 빠른 경쟁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정말로 수재들만 모인 학교구나, 공부만 하는 괴물들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누구나 한 가지씩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보통학생들이라는 것과, 저마다 학교에서 왕따들이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내가 개선해야 할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냈다.
행동이 민첩하지 못해 아침마다 부모님께 야단 맞고 인내하지 못하고, 끈기 없고, 산만하고,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내 스스로를 깨달아서 모든 고정관념을 반드시 깨어서 강원도 횡성 산골마을에 있는 학교에 입학해서 우리나라 고유의 민족성이 잘 두드러진 전통한복인 교복을 입고, 교육 제도인 세 가지 제도가 있는데, 첫번째로 민사고 3step education(가르치고 토론하고 시사 받는) 두번째로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민족 6품제 자격인증(영어품, 심신수련품, 예술품, 봉사품, 독서품, 한자품) 세 번째로 독서교육이 있다.
이 테두리 안에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소울메이트인 정민이 하고, 진학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누고, 고민한 끝에 같이 민사고에 입학해서 공부하기로 약속했다.
TV를 시청해도, 친구들을 만나도, 친척 어른들을 뵈어도 모두가 영어와 학원이야기가 당연한 화제거리이며 과제가 주된 이야기이다.
강남의 진단성적과 지방학교의 진단성적 차이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크게 벌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의 학생들은 학원을 선호하고, 꼭  가야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한다.
우리 큰집 사촌오빠와 이모네 사촌 언니는 학원 한 번 안 다녔는데도 고려대 박사과정에서 공부를 하고 있고, 연세대 장학생이고, 수석이라고 하는데, 학교공부만 충실히 하면 되지 않을까? 학원만이 최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수업시간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쉬는 시간에는 MP3를 통해 팝송을 듣고, 10시까지는 학교 과목 예습 복습을 하고, 11시30분까지는 ebs 화상 영어 토론방에서 [love english]를 공부한다.
힘들고, 졸렵기는 하지만, 부모님이 시켜서가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노력해서 희망하는 학교에 진학하고, 훗날 세계의 역사를 가르치는 예일대의 교수가 되는 멋지고, 아름다운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또한 할 수만 있다면, 외국에 나가 있는 한국 문화재들을 모두 찾아와서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 석자도 남기고, 싶고, 민사고와 예일대에서의 학창시절을 책으로 출판해서 후배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도 싶다.
조은혜 학생명예기자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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