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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세이69]비전(vision)을 일깨워주는 교육적인 배려

비전(vision)을 일깨워주는 교육적인 배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3월 20일


이호연(영평초등학교 교장)

 

새 학년도가 되었다. 새로움은 늘 희망과 포부로 가슴을 부풀게 한다. 새 날을 맞는 소감을 다음과 같이 표현해 보았다.

새 날에는
이호연 지음

새 날은
축복의 날이다.

새 날에는
새 마음과 새 뜻을 심자.

새 마음은
전과 다른 큰마음이다.
큰마음은 삶의 원동력이다.

새 뜻은
전과 다른 소망이다.
소망은 이상을 낳는다.

새 뜻은
전과 다른 이상이다.
이상은 혼을 깨우친다.

새 날에는
큰마음의 옷을 입자.
소망의 찬가를 부르자.
이상의 찬가를 부르자.   

필자도 나름대로 새 학년도를 맞는 감회가 새롭고 희망이 부풀어 있다. 먼저 학생들을 보고 싶다. 그들에게 비젼(vision)을 심어 주고 싶어서이다. 학교에서 교장으로서 직접 학생들과 접하는 기회는 제한적이다. 고작 할애된 시간이라고는 아침 애국조회 시간뿐이다. 필자는 이 시간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정성을 쏟는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학생들에게 비젼(vision)을 심어주는데 더 노력할 계획이다. 다음은 훈화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다.
“이상은 높게, 현실은 낮게. 이상은 꿈이다. 이상은 비젼(Vision)이다. 이상을 갖고 있는 민족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 나에게는 이상이 있다. 그러므로 나의 인생은 성공이 약속되어 있다.”
어려서부터 비젼(vision)을 갖게 한다는 것은 교육의 기본이면서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비젼(vision)은 삶의 원동력이 된다. 비젼(vision)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나치 독일의 수용소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 박사는 수용소 생활 중에서 날마다 숱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현실 속에서 마지막까지 견뎌 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그들이 그렇게 견딜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를 살핀 결과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 박사는 빼어난 건강, 탁월한 지능, 민첩한 생존기술 등 여러 가지 원인을 살폈지만 그런 남다른 조건들을 갖춘 사람들이 오히려 힘없이 무너졌다. 그가 마침내 발견한 원인은 다름 아닌 미래에 대한 비전이라는 사실이었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은 사람이 온갖 악조건을 견뎌내고 마지막까지 자신을 지켜 나갈 수 있는 힘임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살아서 이루어야 할 사명을 깨닫게 된 사람들이었고 자신의 남은 삶에서 이룩하여야할 비전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요즈음 학생들은 풍요로움 속에서 생활하므로 어려움을 모르고 자라고 있다. 그러므로 살아가다가 시련과 장애를 만나게 되면 십중팔구는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넘어지고 만다. 이들에게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이 주요한데 이것이 바로 비젼(vision)을 심어 주는 교육적인 배려라고 생각한다.
학급에서 담임선생님께서도 나름대로 담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비젼(Vision)심어주기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교육과정을 검토해 보면 많은 덕목을 추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 학년도에는 자라나는 모든 학생들이 비젼(vision)으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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