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부터 각종 보험료가 달라진다. 매년 4월이 되면 새로운 위험률을 반영하기 때문에 보험 상품이 대폭 바뀐다. 보험도 타이밍을 잘 맞추면 좀 더 유리한 가입을 할 수 있다. 보통은 보험료 인상, 판매 중지, 보장내용 조정, 신상품 출시 등으로 형태가 바뀐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에는 더 중요한 변동사항이 있다. 지금까지는 보험개발원이 제시한 표준위험률을 반영했지만 올 4월부터는 보험사별 자체 경험 위험률을 반영해야 한다. 그러므로 각 보험사 별로 보험료 편차가 커진다고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자동차보험과 중장기 건강보험, 암보험 등 보험종목에 따라 인상 또는 인하되면서, 각 상품별로 타이밍을 잘 맞추면 좀 더 저렴한 보험료로 같은 혜택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보험사들이 예정이율과 위험률이라는 두 가지 조건에 따라 암보험이나 실버보험 등은 보험료가 최대 30% 인상되지만 어린이 보험, 상해보험 등은 보험료가 최대 10% 인하된다. 따라서 보험가입을 생각중이라면 이러한 변수를 잘 조정하여 보험사와 상품별로 득과 실을 잘 따져서 가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선 자동차 보험의 경우 차량 모델별 기준등급이 손해율에 따라 변동되면서 보험료가 4% 범위 내에서 오르내린다. 차량 등급을 1등급에0서 11등급까지 분류하고 6등급을 기준으로 손해율이 양호할 경우 등급이 향상되면서 보험료 인하 요인이 발생한다. 반대로 1등급에 가까울수록 손해율 악화로 보험료가 인상된다. 보험개발원이 차량모델별 등급변경 기준안을 배포한 것을 기준으로 자사 보유 고객의 차량 손해율을 검토해 자체 등급을 부여하여 다음 달 부터 조정할 방침이다. 등급에 따라 평균 2%의 요율차가 발생하는데 이번에 최초로 변경되는 기준안의 경우 최대 4%인상, 최대 4% 인하의 보험료 변동이 생긴다. 다음으로 질병, 입원, 수술 등과 관련된 위험률 기준이 바뀌면서 질병보험과 암 보험료는 크게 인상될 예정이다. 암보장의 경우 진성적혈구 증가 증, 골수형성 이상 증후군 등 암으로 분류되지 않던 경계성 종양이 암으로 편입되면서 암 보험료 인상 요소가 발생된 것. 암 보장에서 보험금 청구가 많은 갑상 샘 암과 유방암의 경우는 보장금액을 대폭 축소한다. 보험료 인상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보장금액을 대폭 줄이는 형태로 상품이 변경되는 것이다. 일부 상품은 보험료 인상 대신 갱신 형으로 변형되는 경우도 있다. 갱신 형 상품은 3년, 5년 등 일정 주기로 갱신할 때마다 보험 가입심사를 받는 것이다. 이 때 보험료가 새롭게 책정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재가입이 인 될 수도 있다. 상해보험의 경우 보험기간 생존 시에 생존 축하 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있다. 그러나 4월부터는 이런 상품들이 없어지게 된다. 이런 상품들은 보장성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저축성 상품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기에 판매를 중지할 예정이다. 만 6세 이하 어린이에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비 지원 혜택을 확대하면서 그동안 보험금 지급이 줄어 위험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어린이 보험은 최대 10% 인하를 하게 된다. 이렇듯 인상되는 상품과 인하되는 상품을 잘 구분하여 가입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 보험금, 아는 만큼 받을 수 있다. 보험사들은 보험설계사나 보험 중개사, 손해 사정인 등 보험에 대해 상대적으로 잘 아는 직업인들에게는 보험가입을 거절하거나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그만큼 보험에 대해 많이 알기에 보험금도 다 챙겨서 타가기 때문이다. 반대로 보험에 대해 무지한 일반인들은 유능한 설계사를 만나지 못하는 이상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보험금 밖에는 지급받지 못한다. 그렇기에 보험 가입 고객들은 보상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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