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으로써 올해 28살이 되었습니다. 여러 부모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격려 속에서 성장하였으며 이 세상에서 아이들에게 제일 좋은 사람은 엄마, 아빠이듯이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은 포천어린이집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포천어린이집 박갑심(40·사진)원장은“포천어린이집은 좋은 환경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표준 보육과정에 충실하며 영유아의 안전과 인성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영유아의 교육활동과 영양, 안전, 기본생활습관, 친사회적활동 지도에 충실하고 한글, 수 교육 및 영어, 가베, 과학 활동 등 특별활동에 대해서는 부모님들과 협의하여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입학식에서 원생들에게 세 가지 약속을 한다. 규칙과 질서를 잘 지키자, 잘먹고 잘 놀자, 세상을 사랑하자. 어린이집은 좋은 곳이고 나도 너도 좋고 우리는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좋은 것을 심어주는 이유는 처음 접하는 사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서다. 무엇이든지 좋아할 수 있는 어린이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이 점점 자긍심도 생기고 밝아진다. 더불어 좋아하게 되고 즐거워하게 된다. 규칙과 질서를 잘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좀더 독특한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인회의 협조를 받아 오후에 1시간을 할머니, 할아버지가 동화를 들려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실제로 동화구연을 할 수 있는 분을 추천 받아 실시할 계획이다. 포천어린이집은 우주반(만5세) 18명, 태양반(만4세) 20명, 지구반(만3세) 14명, 샛별반(만2세) 7명 등 59명의 원생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7시30분까지 종일반으로 생활하고 있다. 소방교육, 교통안전, 약물 오남용 교육, 재난대비 교육 등 연간 안전교육계획을 수립하여 지침에 의거 교육에 나서고 있으며 교사는 각 안전교육에 대한 계획 및 평가를 작성해 비치하고 있다. 포천어린이집은 일상생활활동으로 월2회 주변산책을 실시한다. 각반활동으로 이루어지며 교사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평가하여 기록한다. 지역사회연계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단원에 맞추어 각반으로 견학활동이 이루어져 영유아가 직접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주간보육계획안을 학부모에게 발송하여 주간 준비물이나 안내사항을 공지하고 있으며 말일에는 월식단표를 발송하고 있다. 생일잔치는 2개월에 1회 각자의 반에서 작은 파티로 축하하고 매주 수요일은 가방 없는 날로 정해 동화구연과 독서지도(만5세 유아들은 논술지도)등을 실시하고 있다. 영유아들은 이날에는 읽고 싶은 동화책을 준비한다. 박 원장은 “자녀를 양육하는데는 많은 인내와 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어린이집 교사와 부모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똑똑한 아이보다는 지혜로운 아이, 친사회적 가치관을 갖고 친구와 사이좋게 잘 어울려 놀 줄 아는 마음 따뜻하고 건강한 자녀로 자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원장은“모든 교육이 그러하겠지만 원과 가정이 일관성을 갖고 함께 노력해야하고 가정과 원이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이 격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포천어린이집은 현재 건물이 노후화 되어 해마다 비가 오면 물이 새고 있으며 화장실과 세면실 또한 외부에 있어 원아 교육에 어려움이 있다. 포천시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해 줄 계획이라고 해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1989년부터 어린이집 교사로 활동해온 박 원장은 “올해부터 농어촌혜택에 따른 지원금이 전혀 나오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그동안에는 포천시가 시로 승격이후 몇 년 동안 점차 사정을 감안해 지원방법을 찾아 지원해왔는데 더 이상 예산부족으로 지원이 안된다”고 밝혀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영복 기자 best114@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