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보험이야기=22] 보험가입을 내일로?

이미정코인스 포천영업소 소장(010-3023-0065)
"한 달 전 머리가 뻐근하고 아파서 도저히 일을 할 수 없어 직장에서 조퇴를 하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큰 병원이라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목을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뻗침과 두통이 동행되었답니다. 드디어 CT촬영을 끝내고 의사선생님 말씀이 뇌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 같다면서 정형외과를 권했습니다. 다시 목을 X-RAY촬영을 하고... 그 결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진통제를 넣은 2주간의 약을 지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회사에 년차 신청을 내고 그 다음날 다시 눈이 빠지는 것 같이 아파왔습니다. 아내의 도움을 받아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하니 바이러스 감염으로 나왔습니다. 다 큰 어른이 웬 바이러스 감염이나 싶었지만 고통을 다스리기 위해 또 약을 짓고 다시 그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고 거울을 본 순간 온 얼굴이며 몸에 빨간 점이 돋아났습니다. 어찌나 겁이나던지요. 설마 죽을  병은 아니겠지 하며 부리나케 큰 병원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피부과로 향했는데, 결과는 대상포진이었습니다. 전에 머리가 아픈 것도, 목 줄기가 아팠던 것도 바이러스들이 혈관을 타고 올라오고 있었기에 고통이 있었다는 겁니다. 눈 안 점막에도 마찬가지구요. 악몽 같았던 시간들이 확실한 결과에 약간 수그러드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머리 밑에 까지 바이러스들이 점령해 버렸고 피부가 따갑고 아프고 간지럽고 터져 버려 정말 괴롭고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온 몸은 그야말로 벌집 쑤셔 놓은 듯 그렇게 말이죠. 약을 한 달 정도 먹고 입원을 할까 망설이다가 병원은 체질에 맞지 않고 갑갑했던지라 이래저래 한 달 동안 집에서 아내의 간호를 받으며 대상포진이 낫기만을 기다렸죠. 병원비와 약값이 꽤 나왔습니다. 늘 건강했던 터라 이런 경우에 필요한 보험을 넣어두지 못한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아내가 넣어둔 한 회사의 보험 덕분에 환급 받을 수 있었답니다. 그것도 넣은 지 한 달 밖에 안 되어서 말이죠. 비록 100% 환급은 아니었지만 너무너무 반가웠답니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아무런 보상이 없는 것 또한 맘의 고통이죠. 이래저래 서류들이 많이 필요했지만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건강할 때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게 바로 21세기를 살아가는 또 하나의 지혜라고 봅니다. 3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야 보험을 새로 하나 들 수 있다고 하니 그 전에 건강관리 잘하여 좋은 보험 하나 더 들어야겠습니다."어느 보험 경험자의 이야기이다. 보험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면서 아직까지는 건강하니 괜찮겠지 하며 먼 내일로 미루게 되는 것이 보험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하면 이미 소는 잃어버린 뒤이다. 보험은 지금 바로 건강할 때 가입해야 한다. 그렇지만 경제적인 여건이 된다고 보험을 무조건 많이 가입해서는 안 된다. 중복된 내용의 가입은 충분한 고려를 해야 한다. 중복 보장이 되는지 안 되는지... 위의 사례에서 가입한 보험은 실손 보장형 상품이다. 그렇기에 입원을 하지 않고도 실제로 발생한 의료실비를 보상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품은 운전자 보험과 마찬가지로 중복보장을 하지 않는다. 단일 회사의 단일 상품으로 가입을 해야 한다. 그러나 반드시 가입을 권한다. 보험의 가입 시에도 순서가 있다. 종신, 정기, 건강, 암, 연금보험의 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이 투자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하였다. 최근에 주가의 하락이 있기 전에는 주식, 펀드가 재테크로 꽤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보험으로 재테크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다. 주택마련이나 자녀교육비 등의 여러 목적자금으로 저축 및 투자를 해왔다. 하지만 가장이 세상을 떠나거나 가족 중 한 사람이 큰 질병에 걸렸을 때 적당한 대비책이 없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저축이나 투자는 그 의미를 퇴색해버린다.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늙고 병들어 세상을 떠난다. 그러므로 본인이나 가족 중 누군가 갑작스럽게 아프거나 세상을 떠날 때, 보험은 남은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와줄 수 있다. 보험을 설계할 때, 우선적으로 재무 설계를 해야 한다. 그리고 보험료가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가입한다. 가능하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같이 설계한다. 그리고 연금보험과 변액보험은 최소 10년 이상 투자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