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선진화의 원년 국제교류 선진화

올해를 경기교육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한 경기도교육청이 국제교류분야에서 선진화를 향해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1월18일 오전 11시30분 신임 인사차 내방한 주한 영국문화원 이안 깁슨(Ian Gibson) 부원장의 예방을 받은 김진춘 교육감은 경기도의 10개 중학교 학생들이 영국, 일본, 대만 등의 중학생들과 2010년까지 3년간 지속가능한 학교간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한국 최초로 영국 모티머 중학교와 인터넷을 통한 원격 화상수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도교육청이 금년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영국문화원을 매개로 영국 및 아시아 6개국 중학생과 경기도 10개 중학교 학생들이 아시안 다이어로그(Asian Dialogues)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에게 국제적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구온난화, 환경과학, 내일의 세계, 과학과 혁신, 스포츠와 건강, 세계시민의식 등을 공통 주제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상호간의 이해를 넓혀 나가게 된다.

김 교육감이ꡒ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우리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권 학생들과 교류와 대화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초등학교 잉글리시 어드벤처 프로그램과 한영 중학교간 원격화상수업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ꡓ고 말하자, 이안 깁슨 주한 영국문화원 부원장은 김 교육감의 글로벌 인재육성 의지에 깊은 관심과 공감을 표하면서 "영국문화원도 도교육청의 국제교류활성화사업에 동참하기를 희망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타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세계시민으로서의 품성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전반적인 교육활동에 국제교류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앞서가는 경기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