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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 부모님의 옛 추억을 떠올리는 동장군 축제

권정아 학생명예기자(유암초 5년)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1월 23일

 

나는 동장군 축제에 가려고 아침에 준비했다. 일찍 밥 먹고 서둘러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차가 막히지 않았는데 가면 갈수록 막히기 시작했다. 다들 동장군 축제를 가려고 이렇게 차가 막히는 것 같았다. 차가 막혀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낭비하고 백운계곡에 도착했다.


먼저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이 얼음이다. 그래서 얼음을 차안에서 디지털카메라로 찍었다. 너무나도 뿌듯했다. 그 얼음이 얼마나 신기하던지 하늘을 뚫을 것 같이 하늘을 향해 얼음이 얼어 있었다. 처음에는 저것을 어떻게 얼게 할까?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생각한 것이 정확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언니에게 물어봤는데 언니도 모른다고 했다.


우리가족은 동장군 축제에 가서 팽이치기를 제일 먼저 봤다. 엄마와 아빠는 옛날의 그 추억을 떠올리면서 언니와 나에게 이야기를 해주셨다.


나도 팽이치기를 하면서 놀고 싶었긴 했지만 그 날이 너무 추웠고 팽이치기를 하는데는 돈이 든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썰매를 타기로 하고 썰매 타는 곳으로 갔다. 그런데 그 주변엔 큰 건물이 하나 있었다. 그 안으로 들어갔더니 음식점이 있었다. 우리는 그 음식점에서 오뎅과 송어회, 해물파전을 먹었다. 언니와 나는 오뎅 국물을 놓고 말싸움을 했다. 언니가 국물을 거의 다 먹어서 내가 왜 이렇게 많이 먹냐고 그런 것이다.


결국엔 아빠가 오뎅 국물을 더 가져다 주셨다. 아무튼 정말 맛있었다. 아, 그런데 그 곳에 신기한 음식이름이 있었다. 바로 추억의 도시락. 엄마와 아빠가 옛날 학창시절에 먹었던 도시락이라고 하셨다. 우리가족이 직접 먹지는 않았지만 엄마가 알려주었다.


우리 옆에서 추억의 도시락을 먹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자세히 보지를 못해서 엄마, 아빠께 물어봤는데 밑에는 김치, 중간에는 밥, 위에는 조그만 계란후라이가 얹어 있다고 알려주셨다.


우리가 주문해서 먹지는 않았지만 먹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다 먹고 얼음 앞에서 언니와 내가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고 나서, 엄마와 아빠도 찍었다.


그 다음에 여러가지 곤충들을 보았는데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장수하늘소였다. 얼마나 희한하게 생겼는지 궁금했는데 오늘을 통해서 이렇게 내 눈으로 직접 봐서 좋았다.


또 제일 징그러운 애벌레도 보고 물리면 죽는다는 전갈도 봤다. 내가 알기 어려웠던 징그럽지만 한편으로는 예쁜 곤충들이 많았다. 그래서 한 10분쯤 구경을 하다가 큰 얼음이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그 곳에서 우리는 또 사진을 찍었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언니와 나는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 와서 생각하기에도 정말 좋았고 행복했다. 그런데 디지털카메라의 배터리가 달았다. 그래서 차가 더 막히기 전에 백운계곡을 떠났다. 우리나라 사람은 행복하다. 겨울이라는 그 사계절 때문에 신나는 동장군 축제도 열고 옛 추억으로 팽이치기도 하고, 썰매도 타고.... 우리나라에 겨울이라는 계절이 있어서 남녀노소 즐겁게 놀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내년에도 동장군축제나 다른 축제에 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가족뿐만이 아닌 포천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씩은 동장군 축제에 가보았으면 좋겠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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