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추진하는 산정호수 일대 개발사업이 철원군과 연계 추진돼야 한다는 철원군민의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철원군 주민들에 따르면 포천시와 롯데관광개발은 이달 초 포천시 영북·이동면 등 산정호수 부근에 온천, 스키장, 골프리조트, 스파랜드, 콘도 등을 갖춘 1천315만㎡ 규모의 복합 관광·레저단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에코·디자인시티로 불리는 이 사업은 경기도지방공사, 포천시, 레드우드(영국), 삼성물산, 우리은행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4년까지 총 3조4,000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철원주민들은 개발예정지 일대가 철원군청 소재지에서 차량으로 10분대에 있는데다 명성산 남북으로 관광개발자원이 널려있는 점 등을 들어 관광효과 극대화 및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연계개발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산정호수 일대의 경우 해발 923m인 명성산 정상을 도계로 남쪽에 위치해 있으나 북쪽으로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3리 속칭 용화동 일대가 골프장 및 리조트단지 개발지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용화동 일대는 현재 상수원보호구역 및 환경보존지구로 묶여 있으나 내년 말까지 풀릴 예정으로 있어 H리조트와 Y컨설팅 등이 스키장 등을 갖춘 대규모 리조트단지 조성방안을 타진하기 위해 철원군과 접촉중이다.
특히 용화동 일대에 대한 규제가 풀릴 경우 용화동~산정호수를 연결하는 도로개설을 통해 천혜 절경의 계곡, 억새 군락지 등을 공동으로 자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