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청, 알찬 틈새 학교 4차 캠프 실시

포천교육청은 지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영북면 산정호수 유스타운에서 알찬틈새학교 3차 현장학습(11.24.)에 이은 4차 캠프를 운영했다.

관내 저소득층 자녀 및 일반 희망학생 320여명(초5, 6, 중1)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틈새학교 4차 캠프는 학습자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재능과 능력을 마음껏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학습자의 희망에 따라 편성된 부서를 중심으로 심화 및 공통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발표회와 전시회로 마무리 되었던 1, 2차 캠프와는 달리 이번 4차 캠프에서는 보드게임, 마술(익사이팅 매직콜), 포디프레임, 케이넥스, 비즈공예, 점핑클레이, 판소리(경기민요), 한국무용(강강술래), 라인트레이서 등의 9개 프로그램 중 6개의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반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또한, 이번 캠프에는 관내 청소년국악단 늘푸른 국악교실 학생들 70명이 참가하여, 12월 18일 반월아트홀에서 있을 늘푸른 국악교실(틈새학교) 발표회 준비를 병행하기도 하였다. 국악교실은 6개 반으로 구성되어 위의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가야금, 아쟁, 피리, 모듬북, 해금, 대금 등의 악기를 심화하여 학습하였다. 2일째 밤에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캠프에 참여한 320명의 학생들이 친선을 다지기도 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정소연(13, 영평초)학생은 “프로그램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선생님께서 쉬는 시간을 주셔도, 계속 앉아서 활동을 했어요.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2박 3일은 너무 짧아서 아쉽지만, 5차 캠프도 있어 다행이예요.‘ 라고 말해 이번 캠프에 대한 아쉬움과 더불어 5차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가오는 12월 15, 16일(1박 2일)에는 이번 4차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베어스타운에서 스키캠프(5차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