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오찬석)은 ‘병역을 취업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2020년도 ‘취업맞춤특기병’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맞춤특기병’은 병역의무자가 군 입영 전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에서 기술병으로 복무하며 기술을 익혀, 전역 후에는 안정적으로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하는 현역병 모집제도이다.
지원자격은 고졸 이하의 학력자와 대학중퇴자 및 방송통신대학교, 폴리텍대학 등 전문학사 재학, 졸업자이다. 특히 올해부터 폴리텍대학 재학자의 지원조건이 종전 1년 이상 수료에서 1학기 이상 수료로 완화되었다.
또한 모집특기는 올해 추가된 로더운전(육군), 전자계산(공군) 특기를 포함해 모두 93개로 확대됐다.
취업맞춤특기병 지원신청은 연중 병무청 홈페이지 ‘병무민원포털’ 또는 지방병무청 ‘군지원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병역설계 상담을 거쳐 고용노동부 진로상담, 기술훈련 후 입영하게 된다. 전역 후에는 국가보훈처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취업알선(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술훈련은 고용노동부 지정학원에서 직종에 따라 3개월부터 1년 이내 기간 동안 받게 되며, 교육훈련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기술훈련 종료 후에는 원하는 시기를 선택해 입영할 수 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는 젊은이들이 취업난 등 경제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서, 전국적으로 2018년 1,800명, 2019년 2,600명이 지원했으며, 경기북부지역에서도 각각 175명, 219명이 지원하는 등 매년 지원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지원조건이 확대된 올해에는 더 많은 지원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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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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