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稅收확보 및 체납액 추진 철저 기하기로

경기도는 최근 미국의 이라크 공격과 경제전망이 어두워짐에 따라 금년도 지방세 징수목표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여 3월 25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내 시·군 세정담당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 지방세수확보대책 및 체납액 일소대책에 대하여 논의했다.

한편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 징수실적은 당초목표인 7조3,019억원보다 9.8를 초과한 8조 170억원을 달성하였으나 금년도 목표액 7조3,436억원을 달성하려면 지난해보다 철저한 세원관리와 과세누락방지 노력을 하는 한편 체납액 6천993억원을 적극적으로 징수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매달 지방세 징수추이를 분석하고, 탈루세원 조사를 철저히 하며 체납액을 일소하기 위해 지난해에 성과가 있었던 『전직원 징수전담제』와 『권역별 체납액 광역기동반 운영』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이날 금년에는 재산이 있으면서도 세금을 안내는 체납자는 모두 재산을 공매 처분함으로써 체납자가 발붙일 곳이 없도록 강력한 징수 방침을 시달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지방세 정리실적이 우수한 수원시와 의왕시가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실적이 부진한 양평, 연천군은 부진사유 및 대책을 보고함으로써 향후 체납액 일소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밖에 정리실적이 부진한 시군은 안성, 여주, 이천, 안산, 포천군 등 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와 같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道)에 2명의 체납관련 전담인력을 배치하며, 연말에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표창하고 체납액 징수활동비 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