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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창종의 포천 이야기] 봉래양사언유적대관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3월 13일
 
ⓒ 포천신문  
내 고향 으뜸가는 명인이자 신선이라 칭송받는 ‘봉래 양사언 선생의 유적대관’을 받고 온 종일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낀바 있었다.

얼마전, 우리 종중 13대조부가 은거하시던 노원구 중계동 납대울에서 방계 종손 시인 우봉이 시비를 건립하던 날 제막식의 제막을 하고 축하연을 하는 자리에서 구청장 구의장 그리고 유자들에게 내 고향 포천의 양사언 선생의 유적대관을 발행케 되었다고 자랑하였더니 모두들 축하의 박수를 쳐주고 부러운 눈치로 필자를 추켜세우던 자리가 생각난다.

내가 사는 노원구에는 ‘노원구지’와 필자가 쓴 ‘마들 이야기’ 연간 노원문화가 고작인데 포천은 인구나 재정면에서는 열세인데 문화사업은 한층 윗자리에서 다양하게 활발히 진행되고 전국 최고의 모범 문화원상까지 수상하였다니 자랑스럽기 그지없다.

봉래 양사언 선생의 고향이고 생거한 곳이며 말년을 보내며 고향 산천을 두루두루 노래한 역대 국보급 명인의 고장이고 보니 고향 포천 입구에 동상하나 없는 것이 놀랍고 섭섭하기 그지없던 차에 동상 못지않은 대관을 보게 되니 가슴이 울컥해 진다.

봉래의 뿌리, 기둥, 잎, 꽃 열매에 이르기 까지 대한민국 국문학사의 길이 빛나는 역사와 업적이 실감나게 담긴 대관은 포천사람 아니, 한국 사람이면 모두 성경책 같이 대대로 두고두고 탐독할 저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이면 국내 초·중·고·대학 및 연구기관은 물론, 재외 공관에도 보내져 한국 문학사의 뿌리와 기둥, 꽃과 열매를 맛보게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위원회는 대관 같은 책을 발행하는데 지원하라고 있는 기관이 아니던가? 국회의원의 역할을 기대해본다.

그동안 봉래에 관한 저서를 모두 읽어 봤지만 대관같이 탐독의 가치와 연구의 자료, 장서로서의 가치로도 손색이 없는 저서는 처음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한국의 초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봉래의 시조 1·2편쯤 암송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봉래와 님의 시문은 청사의 길이 빛나고 있다, 봉래의 시문은 노벨문학상이상의 훈작이 아니던가. 괴테, 바이론, 단테 등 서양 시인들이나 중국의 이백이나 두보의 시는 알아도 봉래의 시조를 모른다면 당신의 모습은 바보의 초상일 것이다.

봉래는 그의 생애를 통해 임금께 충성하는 선비의 최고의 벼슬아치는 아니었다. 그러나 금강산을 사랑하고 고향 포천의 산천을 누구보다도 극진히 사랑한 명인 이며 시인이며 도인이었다. 한국 최초의 역사상 종교인 도교가 숭상하는 한반도의 6대 신선 중 한분이란 사실도 우리 민족이 기억해야할 봉래관이기도 하다.

벽운 김창종 / 수필가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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