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종합우승 쾌거

포천군이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해 온 군민이 기쁜 마음으로 들떠 있다.
주요 시가지마다 종합우승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홍수를 이루고 있으며 만나는 사람마다 체전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이진호 포천군수가 지난 3년동안 아깝게 준우승만 하자 올해는 기필코 우승하자며 선수들을 격려한 것이 성과를 거둬 더욱 축하해 줄 일이라는 여론이다.
특히 올해 일흔일곱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체전 종합우승을 목표로 담당자들을 독려하고 직접 연습 현장을 방문하여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택이라는 여론도 있다.
그래서 이번 종합우승은 선수단 3백49명만의 쾌거가 아닌 15만 군민의 쾌거로 알려지고 있다. 3일간의 겨루기였지만 지난 한해 피나는 연습과 철저한 훈련으로 다져진 성과라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교훈을 주는 이번 체전 종합우승을 계기로 포천군이 각종 현안사업에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특히 긴 가뭄에 해갈의 단비 소식처럼 15만 포천군민을 뿌듯하게 한 체전 종합우승이 가뭄
에 모내기를 못하는 농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힘으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