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6일 정부가 발표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른 것으로, 국내 마스크 생산업체는 마스크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해야 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 추세로 마스크 사재기 및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판매처에서는 28일부터 마스크를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가격은 제조업체마다 다르지만 개당 1천원~1천1백원선이며, 많은 시민이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5매로 판매 수량을 제한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에서는 1차 확보량 8만5천장을 배포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로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구입시 포천시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한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28일 농협 및 포천소재 마스크 제조업체의 자발적인 상생협력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이월선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및 8개 지역농협조합장과 유일사 포천공장, 바이오플러스 등 마스크 제조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마스크 판매 계획에 대해서 논의했다.
농협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에게 노마진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3만 매의 마스크 물량을 확보했으며 추후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 공적 판매처를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마스크 제조업체의 동향과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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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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