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접경지역통일학회 학술회의가 31일 오후 2시 대진대학교 교육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한국접경지역통일학회는 접경지역 문제와 통일을 연구하고 다양한 학술활동과 학술지를 발행해온 단체로 이번 학술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통일정책과 관련된 정치·경제·군사·외교 분야 및 북한의 실상과 관련한 쟁점을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2개의 세션에 대해 각각 3개의 발제가 이뤄졌으며, 제1세션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DMZ.접경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기본 구상과 추진 방향(김주원 강원연구원) △남북한 SOC기반 협력과제와 실현가능성(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공유하천 임진강의 갈등과 상생 방향(장석환 대진대 교수)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제2세션은 ‘변화하는 동북아 질서와 남북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스트롱맨 시대의 미중관계와 한반도(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남북관계 변화(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의 성공 조건과 전망(박영민 대진대 교수)등이 논의됐다.
한국접경지역통일학회장인 이면재 대진대 총장은 “한국접경지역통일학회는 그동안 접경지역의 특성과 잠재성에 대한 현장 경험을 축적하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정부 정책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전문적인 학술활동을 통해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접경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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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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