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다문화학생들 아름다운 우리 문화와 즐거운 낙농체험으로 함박 웃음 꽃 피우다

ⓒ 포천신문

지난 26일(금) 사단법인 한국인간관계연구소(대표 이철웅)는 포천 지역의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우리 문화와 즐거운 낙농체험 행사」를 파주에 있는 고구려목장에서 운영하였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인간관계연구소가 2023년도 경기도교육청의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으로 학교밖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나의 꿈을 찾는 진로여행’이라는 진로적성지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가한 포천 다문화학생들의 국적으로 보면 인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카자흐스탄, 우즈벡 등의 다양한 국적으로 가지고 있어, 옛날에는 주로 베트남 청소년들이 많았으나 점차 다양한 국가에 온 청소년들이 많아져 이들의 지도 또한 어려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다문화 청소년들을 보면 개성이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한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중도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이날 다문화 청소년들을 인솔하고 함께 활동한 이혜경 자원지도자(전 동남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은 다문화 청소년 지도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행사 가운데 아이들과 젖소 먹이주기와 송아지 우유주기를 체험 등을 하고 치즈를 만들어 보고 자신들이 만든 치즈를 재료로 피자를 만들어 한입물고는 “내가 감든 치즈가 맛있다” 하고 함박 미소를 보내는 세바라(우즈벡) 양의 미소 속에서 가능성을 찾아 보기도 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인간관계연구소의 이철웅 대표는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모든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 도우면 함께 살아가는 생활습관으로 자리잡아 평화로운 세상의 꿈꾸는 우리 모두의 희망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오늘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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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웅/ (사)한국인간관계연구소 대표, 전 포천교육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