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축구회, 태백시와 친선交流

포천군40대OB축구동호회(회장 박상철)이 태백시40대축구클럽(회장 김양석)과의 친선교류전을 갖는 등 포천군 홍보활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태백시와 포천군 40대 축구동호인들이 함께 모인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태백시에 거주하는 김양석씨는 포천 영북출신으로 태백시에서 상업을 하며 조기축구회 활동을 하고 있었다. 김씨는 조기축구회에서 함께 활동하던 태백시 토박이 유영구씨에게 ‘포천군과 교류전을 가져 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의를 했고 이 제안이 흔쾌히 받아들여져 지난달 5일 포천군을 방문하게 된 것.

이미 40대축구로 전국에서 정평이 나 있는 포천군40대OB축구회는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포천을 방문한 태백시선수단과 친선경기를 갖고 환대해줬다. 태백시에 대한 포천군 이미지 홍보에 더 없어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기 때문.

태백시선수단은 친선교류전을 통해 귀향하자마자 뜻있는 사람들을 주축으로 40대축구동호회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두 시·군간의 교류는 더욱 더 활발해져 지난 2일 태백시를 방문하게 됐다. 거리는 멀지만 이미 마음은 하나가 돼 있었던 것.
이날 방문에는 태백시선수단을 격려하고자 박윤국 군수도 함께 동행했고 포천군40대OB축구동호회를 환영하기 위해 미리부터 기다리던 태백시장, 태백시의회 의장 등과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군축구연합회(회장 이상만) 사무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거리는 멀지만 태백시와 한층 더 가까운 친밀감을 느끼게 됐다”며 “포천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