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농·기센터, 사과 인공수정벌 보급
호박벌 4만5천마리 투입, 노동력 줄여 생산비 절감
정병갑 기자 /  입력 : 2011년 04월 28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응규, 이하 센터)가 최근 친환경 고품질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방화곤충인 수정벌 보급에 나섰다.
센터는 겨울 한파와 토종벌의 낭충봉아부패병 발생 등 화분 매곤충 감소로 사과 수정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인공수정벌을 포천사과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급했다.
센터는 또한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사과농가가 과수 결실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난 4월 27일 수정벌 보급과 현장 교육으로 발빠른 대처에 나섰으며, 사과 수정률 향상을 위해 4만 5천여 마리의 호박벌을 투입해 안정된 사과 생산으로 농가소득에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한 수분 방법은 수정벌이 꽃가루를 옮기는 방법으로 사람이 직접 인공수분 시키는 것보다 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생산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 개화기를 맞아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인공수정벌을 통한 사과 착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병갑 기자 / jpk61@paran.com |
정병갑 기자 / 입력 : 2011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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