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박윤국 후보와 진보당의 정책협약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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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평군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용태 후보가 8일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와 진보당 포천·가평위원회와 정책협약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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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님, 통진당의 후신과 잡은 손을 당장 놓으십시오.

박윤국 후보가 통진당의 후신으로 알려진 진보당과 정책협약을 했습니다. 통진당의 후신과 손을 잡으시다니요, 천부당만부당합니다.

얼마 전 선관위 TV토론에서 박윤국 후보는 포천가평 시민들이 보수적인 건 관에 잘 길들여졌기 때문이라고 믿기지 않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접경지역의 유권자들이 안보를 중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반면 민주당이 그동안 보인 행보는 그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포천과 가평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은 것입니다.

이에 대한 반성과 대안을 내놓으셔야 하는 국회의원 후보자가 오히려 그 책임을 포천시민과 가평군민에게 떠넘기는 말씀을 하신 건 매우 유감입니다. 그런데 한발 더 나아가 통진당 후신과 손을 잡다니 이제는 아예 대놓고 포천가평 시민들을 우롱이라도 하시겠다는 것입니까?

통진당의 핵심인사들은 유사시 북한을 돕기 위해 주요 국가시설을 파괴하고 폭동을 계획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으로부터 내란선동 확정판결을 받고 헌법재판소는 통진당을 해산시켰습니다. 진보당이 당시 통진당의 핵심 인사들이 만든 당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정책협약이라고 발뺌하지 마십시오. 통진당의 전신인 경기동부연합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손을 잡아 그 힘을 바탕으로 전국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결국 민노당을 장악해 통진당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윤국 후보님이 하신 그 행동이 결국 통진당 부활의 숙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박윤국 후보님은 보수정당에서 군의원과 도의원, 포천시장을 지내시고 민주당으로 가신 분이라 안보관만큼은 괜찮치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통진당 후신과 맞잡은 손을 내려놓으시고 포천시민과 가평군민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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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지역구 후보사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