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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사회 지식인 41 경복대학 권승혁 교수] "정직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대체의학 전문가과정 수료 후 양로원 경락․지압 봉사 계획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4월 10일


포천시 국제화센터가 세계교류의 센터가 되도록 운영계획 잘 세워야


"경복대학에 부임하면서 포천시민으로 살고 있으며 포천시 국제화 정책추진에 있어 일본 자매도시와의 교류추진은 물론 체육교류시 국제통역을 담당해왔으며 포천시 국제화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복대학 관광계열 학과장 권승혁(47.사진)교수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서 태어나 한천초등학교, 청주 주성중학교, 세광고등학교, 청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대동문화대학에서 일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 수료후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일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근대문학을 전공한 권 교수는 박사학위 논문 "유아사가쯔애의 조선인식"에서 조선총독부 당시 경찰관의 딸이었던 유아사가쯔애가 조선사람들을 옹호하는 소설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나 조선이 일본인보다는 하부구조에 있다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1992년 경복대학 개교 당시에 부임한 권 교수는 관광계열 학과장으로 학사업무와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개인생활 면담을 통해 어려운 점을 발견하여 도움을 주는 상담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전공을 통해 포천사회에 기여한 일에 대해 권 교수는 포천신용협동조합 지하에서 2년 동안 포천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일본어강의를 실시했으며 자매도시와의 교류시 통역에 나섰으며 일본과의 국제교류 업무에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또 권 교수는 포천나눔의 집 운영위원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된 분야에서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2년 포천시민이 된 권 교수는 정년퇴임 후에도 이곳에서 살 계획이라며 자녀들도 포천에 있는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정직,성실"을 좌우명으로 삼아 학생들에게 공부는 좀 못하더라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권 교수는 취미생활로 1995년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해 너무 좋아했는데 부상을 입고 이제는 대체의학과 동양철학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을 읽고 대진대학교 대체의학전문가과정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어느 정도 배우면 양로원 등을 방문해 경락과 지압을 통해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공관련한 학교행사는 일본의 오사카 시립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 1년에 두 차례씩 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보통 30~40명씩 들어오는데 경복궁과 명동 등을 안내하며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말을 배울 수 있도록 하여 헤어질 때 일본 학생들은 한국어로 한국학생들은 일본어로 서로 인사를 하며 헤어진다고 한다.


권 교수는 앞으로 한국과 일본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여 아시아권 방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일본과 협력관계, 상호인식, 편견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이미 있었던 사실에 대한 솔직한 반성과 넓은 포용력, 아량과 용서가 필요하다.


권 교수는 서로의 편견의 근원을 파고 내려가서 논문으로 소개하고 서로를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일어일문학회와 일본어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 교수는 포천신문이 꼭 보도해야 할 내용에 대해 지역신문은 지역의 소재를 다루는 신문으로 일반시민들이 친밀함을 느낄 수 있는 소재를 다루었으면 좋겠다. 시정을 소개하고 인사내용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데 너무 많은 지면을 차지해 경색해 있는 느낌, 딱딱한 느낌이 든다.


예를 들면 강원도 정선에 소재한 작은 방송국에서는 살아있는 울타리안과 밖의 이야기를 전하듯이 포천신문이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나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지면을 차지할 때 그곳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권 교수는 공동체안에서 하나의 독립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상생의 철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학생들에게 상생과 배려에 대해 강의하기 전에 꼭 이야기 해준다.


최근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화센터에 대해 권 교수는 외국인들과의 교류 및 만남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기업인과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외국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여 하며 센터에 순번을 정해 전문가를 배치하고 상담전화를 개설해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전문 지식인을 활용한 커뮤니티가 많이 활동에 나서야 하며 관에서 주도하는 국제화센터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일례로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개최된 행사에 1개월 동안 포천시 민간통역단이 봉사에 나섰다. 특히 포천 관내 학교 교사들의 참여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처럼 커뮤니티가 많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특히 현재 외국인 근로자들의 문제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은 사업주와 근로자 사이의 의사소통 문제다. 중앙일보가 추진하고 통역사업은 좋은 예다. 이를 벤치마킹하여 언제 어디서나 의사소통이 필요하면 통역이 가능한 사람과 통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바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포천 나눔의 집이 주관이 되어 통역사업을 추진하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권 교수는 "언어를 통한 세계 교류"가 포천시에서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시 정책위원, 국제화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 교수는 경복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일본어, 일문법, 생활일본어 등을 교육하고 있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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