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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가장큰 사랑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4월 02일

 

미국의 남쪽에 평화롭고 아늑한 작은 마을이 있었다. 앞에는 잔잔한 호수가 흐르고 있고 마을 뒤에는 낮은 언덕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 그야말로 무릉도원(武陵桃源)같은 마을이다.


봄이 되면 종달새가 하늘 높이 날며 새봄이 왔다고 노래를 하고 언덕아래 풀밭에는 염소가 뛰노는 평화로운 마을이다


이 언덕 중앙에는 비석 하나가 서 있었다. 그런데 이 비석에는 다음과 같은 비문이 쓰여져 있다. "나를 대신하여 죽어준 진정한 친구 "윌리 리어"를 추모하여 이 비석을 세워 바칩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남북전쟁때의 일이다. "덤불 게리라" 라고 불리우는 첩보원들이 연합군에게 포로로 잡혔다. 군사재판을 거쳐 이 포로들은 모두 총살형에 언도를 받았다. 그런데 이 게리라 대원 중에 어렸을 때부터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는 것을 연합군 병사가 발견했다. "윌리 리어"가 이 친구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윌리 리어" 는 친구에게 웬일인가? 자네가 간첩으로 활동하다가 이렇게 잡혀 죽게 되다니. 죽음을 눈앞에 둔 친구는 말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이제 얼마 있으면 사형이 집행될 순간이다. "윌리 리어" 는 곰곰히 생각했다. (저 친구에게는 늙은 노모와 부인 그리고 어린 자식들이 있는데 이렇게 죽는다면 정말 안된다. 차라리 내가 저 친구를 위해 대신 죽을 수만 있다면, 나는 부모도 자식도 없는데 여러 사람이 슬퍼하지 않아도 될 것이 아닌가)


여기까지 생각한 "윌리 리어"는 친구를 구석진 곳으로 데리고 가서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친구의 옷을 벗기고 자기 옷을 입히고 자기는 친구의 옷을 입고 "자네는 아직 죽어선 안돼!자네만을 기다리는 노모와 아내와 자식들 곁으로 돌아가야만 해! 빨리 이 길로 태연하게 걸어서 정문으로 빠져나가 달아나게! 이곳 일은 내가 알아서 처리 할 테니 걱정 말게"


친구를 죽음에서 구해내 집으로 돌려보낸 "윌리 리어"는 친구의 옷을 입고 형장으로 걸어가 형장의 이슬로 살아졌다. 그는 조용히 눈을 감고 웃음 띤 얼굴로 죽어갔다 과연 이런 희생이 가능할까? 성서는 우리에게 이런 교훈으로 말씀하신다.


요한복음 15장13절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도다" 라고 말씀하신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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