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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최호열] 조영원(趙永元) 선생 공적비

- 추동리에 새긴 독립지사의 이름 -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8월 18일
 
                       < 민헌 최호열 / 시인 >
 
추동리 맑은 하늘 아래 한 자루 붓처럼 서서
검은 비석은 침묵으로 독립의 역사를 쓴다

​포천의 흙을 밟고 자란 각산 조영원 선생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청춘을 겨레에 바쳤다

​압록강 건너 상하이로 망명의 길을 떠나
임시의정원 의원과 비서장으로 조국을 세웠다

​의열단 중앙집행위원, 뜨거운 뜻을 하나로 모아
두려움보다 굳센 신념으로 일제의 벽을 넘었다

​만주 벌판 매서운 바람이 뼛속까지 스며도
신민부 군사부위원의 가슴에는 태극기가 펄럭였다

​신창학교 문을 열어 겨레의 인재를 길러 내고
신한농민당 조직부장으로 독립의 대오를 모았다

한국독립군 참모가 되어 항일의 깃발을 세우고
붙잡혀 옥고를 치르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마침내 되찾은 산하에 광복의 햇살이 비칠 때
선생의 발자국은 자유로 가는 길이 되어 있었다

​포천 사람들이 뜻을 모아 세운 공적비 한 기
무궁화 새긴 비좌에는 겨레의 감사가 피어난다

​독립지사 각산 조영원, 그 이름 길이 빛나리
추동리에 새긴 충혼은 대한민국의 가슴에 산다

2026년 7월 24일

지은이 | 민헌 최호열 시인
 
<독립지사 각산 조영원 선생 공적비>
무궁화 비좌 위에 세워진 비로, 각산 조영원의 독립정신을 기린다.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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