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양재웅 교수
"앞으로는 나노(Nano)가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재료에 대한 신기술이나 신소재가 상용화가 되면 반도체의 발견으로 새로운 세상을 맞게 되었듯이 "세상이 바뀐다", "역사가 바뀐다"라는 말에 동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나노기술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게 되는 최첨단의 과학기술로서 선진국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일찍이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진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양재웅(48․사진)교수가 발표한ꡐ신기술 나도 테크놀로지(Nanotechnology)ꡑ란 논문의 서론이다.
양 교수는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초등학교, 마포중학교, 배재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금속공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양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Post-Doctor, 대진대학교 부설 첨단소재연구소 초대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진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자문위원, 경기북부 대진테크노파크 자문위원, 첨단소재연구소 소장, 한국표면공학회 이사로 활동중이다.
양 교수가 연구하는 주요분야는 ▶SiC나노로드 및 나노와이어 성장 거동 및 특성평가▶평판디스플레이(FPD)부품소재 기술개발 및 제조공정 연구▶재료의 코팅처리 기술개발 및 공정 모델링에 대한 연구▶이종금속 및 세라믹-금속 접합 등의 신공정기술 개발 등이다.
양 교수는 대한금속학회, 한국표면공학회, 대한용접학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양 교수는 1993년 대진대학교 부임해 재료공학과 학과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대진대학교 부설 첨단소재연구소 소장으로 활동중이다.
양 교수는 현재ꡐ산학일체형 중국전문인력 양성사업ꡑ이른바 대학 특성화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양 교수가 관심을 둔 것은 OLED디스플레이사업이다. 특성화 작업중 크린룸을 설치하기 위해 3억5천만원을 지원받았다. 대학원생과 함께 연구하고 있던중 (주)엘리아테크라는 회사를 만나게 되었다. 천우신조다.
논문도 남들이 다 하는 소재로 하면 심사가 까다롭지만 남들이 안하는 소재로 하면 선점효과가 크다. 우리와 같이 체계적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아서 하는 대학이 없다. 말하자면 OLED 선점효과라는 것이다. (주)엘리아테크는 60개 이상의 특허 즉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기술력에서는 앞서지만 양산에는 실패했다. 정부에서의 연구자금을 많이 받았다. 양산에 실패한 이유는 (주)엘리아테크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시설은 신제품을 만들기 위한 양산과 연구의 중간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안을 했다. 연구시설을 기증할테니 공장을 짓고 다시 해보자는 것이다. 기존장비는 대진대학교에 기증하고 (주)엘리아테크는 양산장비를 구입하여 영북산업단지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하기로 했다.
또 대진대학교와는 6억원의 연구자금 지원협약서를 1월29일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소 건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포천시 영북산업단지에 조성키로 했던 OLED사업은 당초 5만원이던 지가가 30만원으로 뛰어 투자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는 이유와 (주)엘리에테크 대주주가 바뀌면서 영북산업단지 입주를 포기하고 평택에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양 교수는 ꡒ김문수 도지사가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증설 허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것처럼 포천시장도 기업체에 굽신거리느냐는 생각보다는 투자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ꡓ고 지적한다. 특히 고부가가치산업 유치에 따른 지가상승을 우려해 대외비로 일처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마추어적 사고로 미리 알려 지가상승 등 악조건을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양 교수는 대진대학교 공대 건물 뒤쪽으로 올 7월중에는 기자재 46개 정도가 설치되고 100여개의 크린룸을 갖춘 OLED시제품 생산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을 14명으로 구성하고 장비를 활용하는 연차과제를 (주)엘리아테크로부터 받아 연구에 나설 게획이다.
양 교수는 처음에는 개인 교수의 연구영역이었지만 이제 학교차원에서 정책적인 연구과제로 선정되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가 가능해졌다며 아직은 대진대학교내 동료교수들도 이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또 양 교수는 통일이후를 준비하는 대학에 걸맞게 DMZ포럼 한국지부를 포천시에 유치하여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포천시에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근접가능한 도로망 유치등 인프라 구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이 지역에서는 탈영병 하나만 나타나면 온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한다.
ꡐ거짓말 하는 것을 싫어하고 적극적인 사고를 좋아한다ꡑ는 양 교수는 포천신문에 바라는 사항에 대해 현재 대진대학교 교수들이 포천시 정책자문위원 등 각종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활약상을 홍보하여 서로 돕고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
그동안 양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전문학술지에 ꡐ열탄화법을 사용한 탄화규소 나노와이어의 성장ꡑ(한국재료학회지) 등 18편과 국제학회에 11편을 발표했으며 연구보고서는 ꡐ경기북부 유기 EL 디스플레이 특성화 사업에 관한 연구ꡑ,ꡐ최적의 가구산업연구센터 설치방안에 관한 연구ꡑ등 16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수탁과제로 20여개를 발표했는데 현재 ꡐOLED용 고분자 보호막 형성 기술개발ꡑ, ꡐELM 229와 ELM 307을 포함하는 OLED 소자의 최적화 연구ꡑ,ꡐ4세대급 OLED 증착기용 핵심부품 개발ꡑ등은 연구중이다.
양 교수는 또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대학산업기술지원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대학발명협의회, 경기북부 대진테크노파크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