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정된 經營성과 거둬

4년동안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를 이끌어왔던 황성택 지부장의 정년 퇴임식이 1월25일 11시 여성회관 3층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박윤국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ꡒ지난 4년간 포천시 농업인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고에 대해 시민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ꡓ며 ꡒ오늘 퇴임식은 마치 농림부장관 취임식 같다며 정부가 황 지부장께 훈장을 드려야 한다ꡓ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강림 포천시의회의장은 ꡒ기쁘고 자랑스러우면서 못내 아쉬운 마음으로 석별의 정을 16만 포천시민과 더불어 나누며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 해주심에 깊이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ꡓ고 밝혔다.

고조흥 국회의원은 ꡒ정년퇴임은 개인에게 큰 영광이며 특히 금융기관에서 평생 아무일 없이 끝까지 지켜왔다는 것은 존경할만한 일ꡓ이라며 ꡒ퇴임식에는 노란장미, 취임식에는 빨간 장미를 선물하는데 오늘 농협직원이 지부장께 빨간 장미와 노란 장미를 함께 드린 이유는 퇴임식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는 뜻인 것 같다ꡓ고 밝혔다.

황성택 지부장은 ꡒ고통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40여년 동안 함께 했던 모든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살아왔다ꡓ며 ꡒ1993년10월 6명의 직장동료를 서해 바다 속에 묻어야 했던 가슴아픈 기억ꡓ도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황 지부장은 ꡒ제2의 인생을 포천에서 시작하고자 한다ꡓ며 ꡒ앞으로도 변함 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ꡓ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년 퇴임한 황성택 지부장은 1950년12월20일 전북 익산시 팔봉동에서 태어나 1968년10월 농협중앙회 3급 중견직원 채용고시에 공채로 합격해 근무한 지 9년째 되던 해인 1977년 2급 승진고시에 합격해 첫 부임지인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 상무로 부임했다.

1988년 차장으로 승진해 장수군지부, 김제시지부에 근무했으며 1995년1월 지점장으로 승진해 익산중앙지점장으로 재직했고 1996년부터는 농협직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지부장으로 발탁 승진되어 임실군지부장, 장수군지부장, 정읍시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2년1월 농협직원 최고 직급인 1급으로 승진해 군산시지부장으로 재직중 2003년1월 포천시지부장으로 부임해 탁월한 경영능력과 인간적 매력으로 경영을 쇄신하고 환경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마인드를 제고하여 전국 156개 시군지부중 가장 안정된 경영성과를 거두며 만 4년간이라는 최장수 지부장직을 훌륭하게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오치성 전 내무부장관, 고조흥 국회의원, 최호열 포천신문 발행인, 박윤국 포천시장, 이강림 포천시의회의장, 최길용 경기도포천교육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300여명이 참석해 퇴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