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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농민회, 산정호수 누수 문제 해결 촉구… “농업용수 불안, 더 방치 못 해”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22일
ⓒ 포천신문

포천시 농민회는 2026년 4월 20일 21일 양일 산정호수 농업용수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한국농어촌공사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21일 오후 6시에는 산정호수 현장에 농림축산식품부 이태문 장관 정책보좌관 일행과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 하신혜 지사장 일행이 방문했다.

이 자리에 포천시농민회 양윤걸 회장과 임원진이 참석하고 김송학 면장과 산정리 이장, 마을 기업 대표와 임원이 참석해 입장을 호소했다.

산정호수는 영북면 일대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저수지로, 지역 농업의 생존 기반이다. 그러나 최근 지속적인 누수와 반복되는 임시 보수로 인해 농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농민회는 “관계 기관은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지만, 현장의 농민들은 이미 농사 차질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대로 가다가는 올해 영농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응급조치가 아닌 근본적인 보수와 안정적인 용수 확보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정밀조사 결과 공개 ▲전면 개보수 계획 수립 ▲대체수원 확보 ▲농민 참여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다.

포천시 농민회는 “농업용수는 단순한 시설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림청에도 사방공사와 준설을 요구했다. 산안 쪽 두 곳 계곡물에서 토사가 다량 밀려와 산정호수를 거의 메꾼 상황이라며, 산정호수가 농업용수 저장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천시 농민회 이성범 감사는 "누수가 장마로 인한 수압 증가 시, 뚝이 무너져 대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는 일이라며, 장마 전에는 누수를 막는 공사가 끝나야 한다"경고했다.

하신혜 지사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농민들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태문 장관 정책보좌관은 "농림식품부 장관 및 관련 부처에 보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하도록 하겠다"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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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춘형 / 포천신문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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