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송기태) 주관으로 지난 4월 17일(금) 오전 10시, 포천시 반다비체육센터 앞에서「제2회 UD 핸디마라톤 ‘함께, 걸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천시새마을회, 포천뉴스, 토탈365, 시민단체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다양한 기관의 협력과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지며 준비 단계부터 큰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러한 협력 구조는 행사 규모 확대와 참여 증가로 이어져 첫해보다 훨씬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포용적 행사로 성장했다.
그 결과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출발선에서 함께 걷고 달리며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특히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기록이나 순위보다 ‘함께함’과 ‘배려’를 중시하는 핸디마라톤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행사 준비와 진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포천시새마을회 회원들이 참여해 식사 제공과 배식 지원, 안전 관리, 코스 운영 보조 등 현장에서 필요한 역할을 세심하게 분담하며 행사 운영에 큰 힘을 보탰다. 또한 토탈365는 아치 설치, 포토존 구성, 음향 장비 등을 무료로 지원해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으며, 포천뉴스는 다양한 미디어 홍보를 통해 대회 소식을 널리 알림으로써 시민들의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행사는 권리중심형 장애인일자리 ‘라온제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시작되었다. 송기태 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UD 핸디마라톤은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같은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상징하는 행사”라며 “오늘의 한 걸음이 장애인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차별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포천이 모두에게 열린, 진정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의미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사에서 “UD 핸디마라톤은 포천이 지향하는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행사”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이 시간이 포천의 미래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포천도시공사, 포천시장애인체육회, 포천시장애인총연합회, 물듦공동체, ㈜포천샘물, 송월타월(포천지점) 등 지역 사회 기관들의 든든한 후원과 협력이 더해져 성사됐다.
참가자들은 포천천 일원 왕복 3km 코스를 각자의 속도에 맞춰 걸으며 흐드러진 벚꽃길을 함께 지나고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벚꽃이 터널처럼 펼쳐진 구간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늦추며 벚꽃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며 행사에 따뜻한 봄기운을 더했다.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