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일동농협주유소 송경순 기사 |
| ⓒ 포천신문 |
|
어디서 분실했는지 몰라 사실상 포기하고 있던 고가의 금반지를 정직한 이웃의 도움으로 무사히 되찾은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반지의 주인은 당시 손에 끼고 있던 금 5돈의 금반지를 분실했다. 당일 행적을 되짚어본 결과, 포천문화원 이사회에 참석해 장갑을 벗었을 때나 귀가 중 들른 일동농협주유소(소장 구윤회) 두 곳 중 한 곳에서 빠진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애타는 마음과 달리 한 달이 넘도록 습득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결국 반지를 찾는 것을 포기한 상태였다.
기적은 며칠 전 우연히 다시 방문한 주유소에서 일어났다. 일동농협주유소에서 12년차 주유원으로 근무하는 송경순 기사가 당시 금반지를 습득해 파출소에 맡겼던 것. 송 기사는 값비싼 귀금속을 습득한 직후 주저 없이 일동파출소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반지를 맡겼고, 해당 습득물은 절차에 따라 포천경찰서 민원팀으로 안전하게 이관되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랜만에 다시 주유소를 들렀을 때, 이 사실을 알게 된 반지의 주인은 지난 2월 19일, 포천경찰서를 방문해 잃어버렸던 금반지를 무사히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칫 영영 잃어버릴 뻔했던 소중한 물건을 정직한 마음으로 지켜준 송경순 기사의 선행은 각박해져 가는 우리 사회에 잔잔하고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반지 주인은 “석 달이 다 되어가는 시간 동안 소식이 없어 당연히 누군가 가져갔을 거라 생각하고 완전히 체념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금값이 올라 1돈에 약 87만원 정도까지 올라 견물생심이 들 수도 있었을 텐데, 아무런 대가 없이 선뜻 파출소에 맡겨주신 송경순 기사님의 정직함에 고개가 숙여 감사를 전한다”며 “기사님 덕분에 아직 우리 지역 사회가 참 살만하고 따뜻하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