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09 오후 04:43:3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건사고

[사건 사고] 포천 창수면 `죽음의 블랙아이스` 7중 추돌... ˝반쪽 제설이 화 불렀다˝

- ​새벽 사고 지점만 제설, 후미 방치에 출근길 차량들 '줄줄이 쾅'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10일
1월 9일 오전 9시경,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산 93-1 인근 도로에서 빙판길(블랙아이스)에 미끄러진 차량들이 엉키며 7중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아이스’가 원인이었다. 앞서가던 탑차가 빙판에 제동력을 잃고 단독으로 미끄러지며 전도되자, 뒤따르던 차량들이 이를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추돌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현장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해당 구간에서 이미 한 차례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제설 작업이 이뤄진 상태였다. 하지만 관계 당국은 앞선 사고가 발생한 지점만 집중적으로 제설했을 뿐, 사고 지점 후미 구간의 결빙 지역은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새벽 사고 이후 제대로 조치되지 않은 후미 구간의 블랙아이스를 밟은 차량들이 7중 추돌 사고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현장 제보자는 “새벽 사고 후 후미 구간까지 꼼꼼히 제설 작업이 이어졌다면 이번 2차 대형 사고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행정 당국의 안일한 대응을 꼬집었다.

​사고 현장에는 전면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파된 승용차와 옆으로 누워버린 탑차 등이 뒤섞여 당시의 참혹한 충격을 증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형 크레인 등은 긴급 인양 작업과 함께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한 도로 통제에 나섰다.

​포천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시민들은 겨울철 그늘진 산간 도로의 고질적인 결빙 문제에 대해 보다 근본적이고 철저한 제설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 최명수 / 포천신문 시민민기자 >

​
< 1. 블랙아이스의 위력을 보여주듯 전면부가 완전히 파손된 흰색 SUV 차량. 엔진룸이 드러날 정도의 강력한 충격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 도로 중앙에 가로로 넘어져 길을 가로막고 있는 탑차. 이 사고가 연쇄 추돌의 시발점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

​< '코끼리 대형 크레인'이 동원되어 전도된 화물차를 인양하는 긴박한 수습 장면. 사고 규모가 상당했음을 짐작게 한다. >

​< 사고 구간에 멈춰 선 대형 트럭들과 승용차들. 겉보기엔 그저 젖은 노면 같으나, 실제로는 차량을 통제 불능 상태로 만드는 블랙아이스 구간이다. >

< 2. 블랙아이스의 위력을 보여주듯 전면부가 완전히 파손된 흰색 SUV 차량. 엔진룸이 드러날 정도의 강력한 충격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10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