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포천신문 창간 제36주년 기념식에 함께해 주신 김용태 포천·가평 국회의원님, 백영현 포천시장님,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선출직 여러분과 각 기관·단체장님, 포천신문 가족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한 언론사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포천신문이 '36년 동안 시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약속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포천신문은 창간 이래 단 한 번도 시민의 곁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노인마라톤대회, 포천민속경기대회, 국회의원·포천시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 포천신문사장배 게이트볼대회, 서예·사진 작품전,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 일일찻집, 그리고 ‘10월의 마지막 밤’ 행사에 이르기까지 포천의 문화와 체육, 복지와 소통의 현장마다 늘 포천신문이 함께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2004년부터 시작해 '매월 네 번째 월요일,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이어온 불우이웃돕기 행사'입니다. 이는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사랑과 나눔을 지역 언론의 사명으로 실천해 온 '포천신문의 정체성'입니다. 전국 지역언론 가운데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이 기록은 시민이 만든 언론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현재 포천신문은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시민기자단, 노인 및 주부 명예기자단, 불우이웃돕기 운영위원회, 신문발송봉사위원회, 산악회, 골프동호회 등 '9개 산하 단체'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9개 단체장들은 매월 정기 회의를 통해, 포천신문의 모든 행사와 예산, 언론인 대상과 각종 수상자를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전국 지역언론 최초이자 유일한 모델'이며, 그래서 포천신문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포천신문은 기자 몇 명이 만드는 신문이 아니라,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운영하는 시민의 신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제2대 포천신문 언론인 대상 수상자를 비롯해 포천시장상, 특별공로패, 공로패, 감사패, 골프대회 시상과 위촉패 수여가 함께 이루어집니다. 수상의 크고 작음을 떠나, 이 모든 상은 '포천신문을 함께 만들어 온 헌신에 대한 존경의 표시'입니다.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포천신문이 오늘날 36년을 굳건히 설 수 있었던 힘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해 주신 포천시민, 전국의 독자, 더 나아가 해외의 시민기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제 포천신문은 '글로벌·AI 시대의 지역언론'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그러나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포천신문은 언제나 '시민의 눈으로 보고, 시민의 목소리를 기록하며, 시민과 함께 걷는 언론'으로 남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더 큰 사랑을 받는 포천신문을 함께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포천신문 창간 제36주년을 함께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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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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