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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장동원] 민초의 한탄과 염원


장동원 기자 / cdw75630@naver.com입력 : 2014년 05월 03일
↑↑ 장동원 정원서예 원장, 포천신문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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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인간에게 시련을 내릴 때 견디지 못 할 고통은 주지 않는다 했는데 많은 생명이 고통의 선을 넘었고, 하나님은 꼭 필요한 자를 하늘에서 선택한다고 성직자는 위로하곤 하지만 역시 믿기 어려운 말이다. 전쟁도 아닌 화려한 문명 속에서 청해진해운사의 세월호란 괴물에게 어찌하여 삼백 두 명의 생명이 희생되어야 한단 말인가. 민초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살신성인의 연약한 승무원아가씨와 무책임을 초월한 힘 센 선장과 승무원과 비교 할진대 애도와 분노가 극과 극에 이른다. 이미 생환을 포기하고 실신까지 이르고 있는 유족의 현실 앞에서 하늘과 하나님께 무사귀환 만의 뒷북 치는 상학적인 말들은 전혀 위안도 될 수 없고 민초의 귀에는 뭔가 가증스럽게도 들린다.

국민의 생명을 경시하면서 이룬 재벌의 선주집단은 그들만의 글로벌시대로 신나게 지구를 누빈다. 심해의 왕오징어와 백상아리로 둔갑한 무법의 부유 집단이다. 그 들을 포획 할 그물을 가진 정부는 강력한 의지로 실행될 것인지 세무조사 만으로 용두사미일지 오천만의 눈은 초점을 맞추어 주시한다. “덕자사업지기”란 옛 말씀처럼 덕을 기본으로 상생하는 기업과 안일을 배척하는 정부의 시책이 뜻대로 행해지는 환골탈퇴의 기회로 거듭나길 민초는 갈망한다.

문화와 문명의 양륜은 형평이 맞아야 하는데 점점 비정상이다. 대자연에 도전함이 문명이라서 역행 할수록 찬란한 문명으로 착각 하면서 결국 환란을 자초 한다. 문화란 인성을 바탕으로 가르침이 분명 하다면 위험한 문명을 꺼려해야 함에도 더구나 악덕기업의 문명에 이용되어 희생된다면 너무 억울하고 한탄할 일이다.

문명보다 문화가 앞서야 자연에 순응하고 교육 또한 인성이 앞서야 태평성대 이룰 것이다. 주제 넘는 민초의 시사였지만 하학적 실천추의를 실행하는 것이 민초의 염원이다.

장동원 / 정원서예 원장, 포천신문 자문위원
장동원 기자 / cdw75630@naver.com입력 : 2014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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