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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最高 10=이동면] 수려한 산세, 화합하는 民‧官‧軍

백운계곡, 이동갈비 등 명소 명품 즐비
도평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

이상창 기자 / 입력 : 2009년 08월 20일
↑↑ 이명선 면장과 이동면 직원들. 이동면 직원들은 13명이다.
ⓒ (주)포천신문사

이동막걸리와 이동갈비, 맑고 깨끗한 백운계곡과 국망봉 등 수려한 산세가 자랑인 포천시 이동면(면장 이명선)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하며 강원도와 접경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포천시 14개 읍면동 중 가장 면적이 넓고 군부대가 많은 지역이다. 지역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민ㆍ관ㆍ군이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마련, 화합의 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 이동면사무소 민원실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이동면은 강원도와 경계인 동쪽으로는 백운산(白雲山), 가평군과 경계에는 포천시에서 가장 높은(1,181m) 국망봉(國望峰), 북쪽 강원도와 도계에는 광덕산(廣德山)과 자등현(自等峴), 명성산(鳴聲山), 서쪽에는 관음산(觀音山)과 사향산(麝香山)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예로부터 산자수려함을 자랑해 왔던 이동면은 조선시대 영평현에 소속되어 동면(東面)이라 불리던 곳으로 1895년(고종32) 영평현이 포천군에 병합되면서 동면을 둘로 나누어 포천군 이동면이 되었다. 처음 명칭인 동면은 영평현 동쪽에 있다 하여 동면이라 부르다가 둘로 나누어 남쪽은 일동면, 북쪽은 이동면으로 부르게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동면은 포천시 면적 중 13.6%의 비율을 차지하는 면적(112.95㎢)으로 14개 읍면동 중 가장 넓다. 장암리, 도평리, 연곡리, 노곡리 등 4개의 법정리와 20개의 행정리 75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2천 802세대 6천19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동교육문화센터 증축 및 주민자치센터 운영

이동면의 지역적 특징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5군단과 8사단 사령부 및 예하부대 등 국내 최정예의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는 것.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인한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이 존재하나 이동면 민ㆍ관ㆍ군은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 창구와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 이동 교육문화센터
ⓒ (주)포천신문사

올해로 4해째 개최된 ‘이동면체육회장배 민ㆍ관ㆍ군 족구대회’는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유사시 이동면 관할 부대인 8사단 10연대 3대대와의 정기적인 간담회, 1부대 1마을 자매결연 및 단합의 장 등 크고 작은 민ㆍ관ㆍ군 화합의 장이 열리고 있다.
2009년 한 해 동안 노곡1리와 5군단 기무부대, 노곡5리와 8사단 수색대대, 장암1리와 항공대대, 도평3리와 약사대대 등 여러 마을과 군부대 간의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꽃길조성, 국토대청결운동과 함께 친선행사를 진행했다.
↑↑ 면민의 날 체육대회
ⓒ (주)포천신문사

이동교육문화센터는 이동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접경지역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예산 18억7천9백만 원을 들여 이동면 장암리 232-1번지에 건립되었다. 지난 2008년 7월 구성된 이동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현재 2기를 맞고 있으며 송영일 주민자치위원장(장암1리 이장)을 비롯한 17명의 위원은 자치기획분과, 지역개발분과, 주민복지분과, 문화여가 분과 등 4개 분과 별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09년 1월 1일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소식지 제작과 벽화 그리기 사업 등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008년 9월 23일 준공한 이동교육문화센터에서는 현재까지 헬스, 요가, 스포츠댄스, 민속춤 등 4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목적실과 헬스장으로 구성된 1층(면적 : 479.53㎡)의 이동교육문화센터로는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은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어 2층 증축사업을 추진하여 9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증축사업이 완료되면 취미교실을 운영할 강의실을 확충하여 주민의 문화여가 욕구를 해소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작은 도서관 건립, 이동체육공원 조성 추진

이동면은 문화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어 2009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작은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이동 면민회관 2층 회의실(165.29㎡, 50평)을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약 1억원(국비 5천만원, 시비 5천만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며 이동면민은 오랜 숙원이었던 도서관을 비로소 지역에 건립하게 되었다.
↑↑ 이동면 청소년 큰잔치
ⓒ (주)포천신문사

현재 면민회관에서 운영 중인 이동청소년공부방과 더불어 작은 도서관은 지역 주민에게 교육 및 정보, 여가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정진 교사를 비롯한 이동면 청소년지도위원들은 회비와 주민들의 후원금, 시보조금으로 청소년 공부방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이동 청소년 큰잔치’를 개최하여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면 청소년지도위원회는 또한 1993년부터 이동면 장학회 기금 2억 103만원을 조성하여 현재까지 총 12명 지역출신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동면은 통일시대 대비 문화ㆍ체육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접경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폐천 부지를 활용하는 체육공원 및 녹지조성사업을 2010년에 추진하고자 계획 중에 있다. 노인계층 증가에 따른 노인들의 여가활동 및 체력증진을 위해 자연자원과 조화된 문화ㆍ체육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통일을 대비한다는 것이다. 위치는 이동면 장암리로 예산은 11억원 규모며 9,920㎡의 부지에 게이트볼장 1면, 풋살구장 1면과 주차장,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천시와 한국농촌공사에서는 2008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현재 약사골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복숭아나무 거리 조성 등의 도평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하고 있으며 주민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 도평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평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장보영)는 지난 2009년 8월 17일 인천 남구 용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엄정산)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농ㆍ특산물 직거래와 장터 운영, 체험현장 견학사업, 농촌 일손돕기 사업, 행정 정보교환과 체육활동 등 다양한 상호교류 협력을 통하여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백운계곡, 이동갈비 등 관광자원과 먹을거리 풍성

백운계곡은 매년 2만명 이상의 인파가 찾을 만큼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으며 도평리의 약사동계곡과 장암리에 위치한 국망봉 자연휴양림은 깨끗하고 수려한 경치로 인해 점차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 포천을 대표하는 명소 백운계곡
ⓒ (주)포천신문사

백운계곡은 영평8경으로 손꼽히는 선유담, 높이 30m의 금광폭포 등 장장 6km에 펼쳐져 있는 계곡으로 ‘구름 가운데 신선이 있다’라고 일컬어 질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계곡 주변에 상가, 식당 등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피서지로 손색이 없는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또 포천의 대표적인 봉우리인 ‘국망봉’은 높이 1,168m로 산자수명하고 고비, 고사리 등 산나물이 많아 봄, 가을철에는 산나물 채집 등이 활발하다. 봄이면 능선에 진달래가 만발하여 산이 붉어지므로 진달래 동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외에도 이동면에는 백운계곡과 함께 경관을 이루는 백운산, 정상에 서면 철원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각흘산과 각흘계곡, 광덕산, 수리봉, 자등현, 박달봉 등 수려한 산과 계곡이 즐비해 있다.

이러한 청정자연 속에서 맑은 물로 빚은 이동막걸리는 이동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전국을 비롯하여 일본까지 수출되고 있으며 약 60개의 업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동갈비 역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외에도 도평리에서는 25가구로 구성된 백운산 고로쇠 작목반과 산채 작목반이 운영되어 고로쇠, 산나물과 약초 등을 채취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동면 도평리 백운계곡 관광지에서는 2005년 시작된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가 매년 1-2월에 열리고 있으며 해마다 수십만명이 찾는 포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추억의 얼음썰매, 계곡 눈썰매,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등 많은 체험부스와 다양한 먹을거리를 내용으로 한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는 해가 거듭될수록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면은 도시와의 격차를 해소하고 접경지역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교육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동교육문화센터와 작은 도서관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계획이며, 지역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민ㆍ관ㆍ군이 상호 협력하여 상생의 길을 마련할 수 있도록 꾸준한 화합의 장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 인터뷰 - 이명선 이동면장
“이동갈비 옛 명성 반드시 되찾을 것”


ⓒ (주)포천신문사
1977년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명선 이동면장은 2008년 6월 19일 제27대 이동면장으로 취임해 ‘시민중심 주민자치’ 행정 구현을 위해 유연한 사고방식과 능동적인 자세로 13명의 공무원과 함께 많은 시책사업 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명선 면장은 1977년 5월 7일 영북면사무소에 지방행정서기보시보로 임용된 이래, 1993년 1월 1일 이동면 총무계장을 거쳐, 포천군 도시과 토지관리계장, 지역경제과 지역경제계장, 기획감사실 법무계장으로 근무했다. 2003년 10월 포천시 승격에 따른 직제 개편에 따라 포천시 산업도시국 도시과 도시행정계장으로 근무했으며, 자치행정과 인사계장을 거쳐 2008년 6월 이동면장으로 부임하였다. 포천시(군)청의 거의 모든 부서를 돌며 28년간 근무했으니 산전수전을 다 경험한 셈이다.

이명선 면장은 1992년 포천군 기획실에 근무할 시 내무부장관으로부터 지방예산운용유공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으며, 회계과 재산보호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이동교리 산 100번지에 있는 약 1만평(시가 10억원)의 시유지를 10년간의 소송 끝에 되찾는 공적을 남기기도 했다.

이명선 이동면장은 외모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주민들에게 알려져 있다. 늘 부드러운 미소를 띤 조근조근한 어투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업무에서는 꼼꼼하고 핵심을 짚는 능력으로 면정을 총괄하고 있다. 온화한 반면 늘 적극적이며 열정적으로 주민과 함께 어울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자세는 ‘시민중심 주민자치’ 행정구현에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면장은 최근 다소 침체된 지역의 명물 이동갈비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청 관계공무원, 이동갈비업소 등과 이동갈비협의회를 개최해 갈비 규격화, 정량판매, 가격경쟁력, 인증제 등을 협의하고 있다. 접경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폐천 부지를 활용하는 체육공원도 이 면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숙원사업이다. 이동면 주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육공원과 같은 휴식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상창 기자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09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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