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3국이라면 한국, 중국, 일본을 손꼽을 수 있다. 동양 3국의 생활 모습을 살펴보면 공통점도 많지만, 아울러 차이점도 많다. 무한 경쟁의 시대인 21세기를 성공적으로 일궈나가기 위해서는 각 국은 주변국과의 조화를 이루면서 자국의 독특한 국가전략을 통해서 국익의 극대화를 위해 진력하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 사람들의 신중한 생활 모습을 알아 볼 수 있게 표현한 말 중에 ‘행백리자반구십(行百里者半九十)’이라는 말이 있다. 백리를 가고자 할 경우 구십리를 갔을 때 이제 절반 왔다 고 생각한다는 말이다. 이와 비슷한 말 중에 한국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아 볼수 있는 말 중에 시작이 절반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제 시작했는데 이미 절반을 했다고 생각한다는 말이다. 무슨 일을 시작한다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측면도 있는데 시작이 절반이라는 의식은 일을 시작하는데 신중함이 덜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에 대해 일본 사람들의 삶의 자세는 필자가 느끼기에 이어라 전통에 강한 것 같고 사소한 일에 신중을 기하는 자세로 받아들여진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만드는데 쓰이는 불이 몇 백 년 동안 꺼지 않았다든가 불의한 일이 발생하면 할복(割腹)하는 모습은 정의에 대해서는 존중하나 불의는 어떠한 형태로든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강직함을 엿볼 수 있다.
이런 국민성의 차이점을 볼 때 과연 무한경쟁의 시대인 21세기에 적응하기에 좋은 국민성은 어느 민족일까? 일단은 일본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몇 년 전 상하이에서 신설한 내부순환로에 안전문제로 1년이상 화물차를 못 다니게 했다. 그 도로가 개통된지 한 달만에 일본 업체가 0.9t짜리 화물차를 내놓고 팔기 시작했다. 철저한 사전조사와 적시에 제품을 내놓는 기술력이 결합된 세심한 기업경영(왕중추 소장의 티테일 경영과 맥을 같이한다)의 산물이다.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마쓰시타 전기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은 생전에 늘 어떤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던 것이 주효한 셈이다.
그런데 이제 중국도 자신들의 국민성을 뒤돌아보고 반성하는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즉, 100-1=99가 아니라 100-1=0 이라는 삶의 방식이 급속도로 중국 전역에 퍼져 나가고 있다. 21세기 신 성공방정식 100-1=0 이라는 사고는 사소한 하나가 빠지면 전부 무너진다며 중국을 뒤흔든 왕주추의 베이징대 부설 디테일경영연구소 왕중추 소장의 디테일 경영론이 중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21세기 새로운 성공 패러다임인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과 일본의 앞서가는 21세기 성장 전략에 대하여 우리는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인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게 된다.
초등학교 바른생활과목의 교육 목표 중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생활습관을 기르고, 이웃과 나라르 사랑하는 마음씨를 가진다 고 언급되어 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기본생활 습관이 내면화 되지 않아 지출되는 사회적 비용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인도 가장자리에 세워져 있는 가드레일을 보자. 무단 횡단하는 사람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유발되니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세운 시설이다. 무단횡단은 기본생활 습관이 내면화되지 않은 결과 비롯된 행동으로 고비용의 사회적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또한 초등학교 도덕과의 성격으로 인간의 삶에 필요한 도덕규범과 예절을 익히고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와 관련된 도덕문제를 주체적으로 성찰하고 실천하도록 하여 자신의 삶을 바람직하게 영위하도록 하며 나아가 우리사회와 세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과 라고 밝히고 있다.
어느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면접 장소에 종이뭉치가 떨어져 있었다. 아무도 그걸 치우려고 하지 않았는데 오직 한 지원자만이 바닥에서 주워서 휴지통에 버렸다. 그 종이엔 ‘우리 회사에 입사한 것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몇 년 후 종이뭉치를 주웠던 그 사람은 이 회사의 CEO가 됐다는 사라례를 보자. 제 아무리 지식적으로 뛰어난다고 해도 바닥에 떨어져 있는 휴지조각 하나 제대로 줍지 못한다면 과연 CEO가 될 수 있었을까? 우리는 마쓰시타 전기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께서 어떤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던대로 사소한 일에 지극 정성을 쏟을 수 있고, 바른 생활교과와 도덕교과에서 기본으로 다루고 이는 개인생활에 대한 덕목에 철저를 기하여 미래의 동량재 양성에 전력해야 21세기에 새로운 성공방정식을 수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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