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채소농가들이 발효되지 않은 생축분으로 인한 악취, 파리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민원의 소지가 되게 하고 산성토양과 염류집적으로 토양은 나빠지고 화학농약, 화학비료과다 생축분 사용으로 안전한 채소를 생산하지 못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이제 교육과 생각의 전환으로 유기질 비료와 유기농자재(친환경 살충·살균제)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고품질 무농약과 유기질 비료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가에 대한 보조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포천시시설채소연합회 원성숙(사진) 회장은 “최근 시설채소농가들이 항상 걱정해오던 농약처리 방식의 획기적인 개선대책이 나왔으나 농가마다 예산부족으로 유기농자재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포천시가 시설채소를 포천시 특산물로 지정해 유기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락동 농산물시장에서 농산물 출하집계를 보면 포천시는 시금치 출하 전국 1위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만큼 포천의 시금치는 농산물업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따라서 포천시가 사과, 포도, 버섯 등을 특산물로 지정해 지원하듯이 시설채소도 특산물로 지정해 지원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2007년도에 포천시 시설채소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7건이 집계돼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아 국민건강에도 좋지 않아 친환경자재 사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기존 농약가격보다 7~8배가 비싸 사용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유기농산물의 단지화를 추진하고 이 단지내 농가를 대상으로 유기농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천시시설채소연합회는 오는 6월9일 알뜰시장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신선한 채소를 지역주민들에게 싼 값에 공급하고 그 수익금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또 매년 산정호수 억새꽃축제에도 장터를 개설하여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시설채소연합회는 현재 224명의 회원이 시금치, 배추, 얼갈이, 파, 쑥갓, 상추, 오이, 참나물 다양한 야채를 1년에 6회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시설채소연합회 회원들이 소유하고 있는 비닐하우는 모두 8천동이며 면적은 160만평에 이르고 있으며 1년에 한 차례 전 회원이 모여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여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다지고 있다. 특히 시설채소연합회는 태안반도의 기름유출사고후 기름띠 제거를 위해 1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해 어려움을 함께 했다. 앞으로 시설채소연합회는 억새꽃 축제에 우리농산물 판매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며 무농약 특화단지를 조성해 포천시의 지원을 받아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원 회장은 “포천농업이 발전하려면 포천시 공무원 월급을 제외한 전체예산에서 20%를 농업예산으로 책정하고 미래 지향적인 무항생제 무농약 친환경농업 사업으로 포천시와 농협이 협력하여 규모화된 연구회나 품목별 연구회별로 예산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원 회장은 “지난해 한마음가족 체육행사에 여러 가지를 협찬해주신 관내 7개 단위농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협조와 도움을 부탁하기도 했다. 포천신문에 바라는 사항은 그동안 여러 가지로 시설채소연합회 활동을 보도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보도로 힘을 실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