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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한자 교육의 추진과 정자 표기를 위한 교학의 노력 8

7. 일상생활에서의 한자 오기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5월 10일

모 기관의 간행물에서 역동(力動)을 역동(逆動)으로, 모 기관의 초청장에서 생각을 生覺으로, 친지한테서 보내온 편지에 성명 다음‘님’자를 ‘任’자로 표기한 것을 수차 접한 바 있는데, ‘님’자는 순 우리말이기에 한자로 표기할 수 없다. 바른 표기를 위해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표기에 확신이 없으면 자전·사전을 활용해서 직접 확인하여야 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도록 하거나 그것마저 여의치 않으면 국어로 표기함이 마땅하다. 가급적이면 여러 사람이 재삼(再三)의 교열(校閱)과정을 그쳐서 오탈자 없이 간행토록 해야 한다. 한자표기에 과신(過信)하여 유식(有識)하다는 인식으로 지식인연(知識人然)하기 때문에 한자의 남용(濫用)으로 우(愚)를 낳게 된다.
호적부(戶籍簿)나 주민등록부(住民登錄簿)상에서는 성명만은 한자로 기록토록 규정하고 하고 있는데 담당자의 한자 이해력의 부족과 소홀한 업무처리로 가끔 오기하게 되고, 정자(正字)가 아닌 약자나 속자를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성명은 정자로 표기함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하겠다.
호적담당자는 한문에 대한 식견(識見)이 남다르고 책임감이 있는 공무원이 배치되어야 한다. 출생신고 당시 성명의 오기로 후일 정정(訂正)하려면 법원의 판결을 받아서 수정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정확한 표기를 해야 한다.
컴퓨터에서 흔히 한자나 한자어를 색자(索字)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범하게 되는데 재삼 확인하는 노력이 있어야 바른 표기를 하게 된다.
2005년 봄에 노인대학 학로(學老)와 함께 청와대를 방문한 바 있었는데 구 경무대 자리에‘天下第一福祉’의 입석(立石)이 있었는데 第一을 ?一로 음각(陰刻)되어 있었고, 칠궁(七宮) 중 덕안궁(德安宮)의 현판(懸板)에서는 ‘德’자에서 ‘一’자가 ‘宮’자는 ‘呂’자에서 중간에 점 1획을 탈락시켜 ‘口’자 두 글자를 포개서 표기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이라도 수정(修訂)해야 한다. 노인대학에는 할아버지·할머니가 학습대상인데 학교처럼 학생이라고 호칭할 수 없고 을 
2005년8월 어느 일요일 모 방송사의 진품명품(珍品名品)의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서 공개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親筆)인 愛己愛他를 감정을 의뢰해서 2000만원의 감정가가 매겨진 이 글씨 가운데 ‘愛’자의 ‘心+?’의 부문을 ‘友’로 오기된 것을 감정위원의 지적이 없이 그대로 진행된 것을 퍽 아쉽게 생각한다. ‘愛’자는 ‘心’의 부수(部數)에 속하는 한자이기 때문에 달리 표기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 필자의 견해다.
선생의 친필이라 그대로 넘어 갔겠지만 일단은 지적했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愛己愛他 보다는 愛己愛人의 표기가 적절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이는 己所不欲勿施於人, 勿以貴己而賤人, 敬天愛人 등 문장에서 쉽게 확인이 된다.
이 愛己愛人의 네 글자가 담고 있는 의미는 서로를 존중하고 아낀다는  도산 선생의 좌우명(座右銘)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 명언(名言)이나 좌우명(座右銘)은 한자의 정확한 표기는 너무나 중요하다고 하겠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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