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새마을회는 지난 10일 201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5대 포천시새마을회장으로 채희군 전 포천시 총무국장을 선출했다. 이날 군내면 소재 포천시새마을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채희군 신임 회장은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태생으로 포천시청 총무국장과 기획예산과장, 문화관광과장, 경기도청 건설농정예산팀장, 여론팀장, 기록관리팀장 등 36년간의 공직생활을 한 행정가이며, 포천시새마을회 이사와 산악회장도 역임했다. (사)포천시새마을회는 1984년 3월 20일 설립됐으며, 지도자수는 총 632명으로 읍면동별로 협의회와 부녀회가 있고 새마을문고 포천시지회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채희군 신임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편집자>
▶ 포천시새마을회 회장에 선출된 소감은?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만장일치로 포천시새마을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포천시새마을회 임원, 새마을지도자 포천시협의회장, 포천시새마을부녀회장, 직장·공장새마을운동포천시협의회장, 새마을문고 포천시지부장, 읍·면·동 회장 등 대의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포천시새마을회를 이끌어 오신 회장님 여러분께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주신데 대해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 제15대 회장으로서 포부와 각오는?
“제2새마을 운동 추진에 진력을 다하겠다. 우리 정부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복한 국민’을 국정 아젠다로 삼아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계승하고, 오늘날 시대정신 인 ‘나눔, 봉사, 배려’의 덕목을 추가한 제2새마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군 단위의 새마을회는 제2새마을 운동의 지방적 추진 주체인 만큼, 물신주의와 도덕적 해이, 그리고 개인주의가 만연된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데 역점을 두고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 하고자 한다.”
▶ 마을단위 공동체 의식의 회복과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방안은?
“지역의 도시화로 인해 파생되는 각종 범죄, 부정부패, 집단간 갈등,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가족의 증가, 지구 온난화와 환경파괴 등의 사회적 문제로 인해 해체직전에 있는 마을단위 공동체를 새롭게 복원함으로써 포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실천과제를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새마을지회가 지역발전을 위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는가.
“안으로는 새마을 관련단체 임원, 협의회장 등 관련 구성원들의 화합과 소통으로 단결을 공고히 하여 주민 신뢰를 확보하고, 밖으로는 각급 직능사회단체를 비롯하여 자치단체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동력을 확보해 나감으로써 포천지역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
▶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포천시새마을회장 피선인(被選人)인 제가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포천지역 대표 정론지인 ‘포천신문’을 비롯한 모든 언론과 언론인 여러분의 지도와 편달을 갈망하며, 잘못이 있으면 가차 없는 질정(叱正)으로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소망한다. 아울러 이임하시는 최영주 회장님의 그 동안 노고와 업적에 대하여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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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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