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재록)는 포천시 영북면 문암리에 '카네이션 하우스'를 마련, 4일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경기농협이 경기도와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카네이션 하우스사업'은 기존의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을 리모델링해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숙식하며 소일거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문을 연 문암리 카네이션 하우스는 문암리 마을회관(207㎡)을 리모델링했다. 1층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작업장으로 2층은 농촌어르신과 홀몸노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 일자리 창출과 여가 문화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경기농협은 올해 8개 시군에 10곳의 카네이션 하우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경준 문암리 이장은 “노인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과 농촌 노인인구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고려할 때, 카네이션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은 필연”이라며 농협과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도와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번 사업의 계획과 추진에 수고가 많았던 영북농협의 정미경 농협 여성부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축사에서 평균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카네이션 하우스가 성공하여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은 물론 소득증대에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발전하고 행복이 가득한 카네이션 하우스가 되기를 기원했고,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은 전통문화 계승 등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과 행복한 노후가 보장되기를 기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 조재록 본부장은 “작년의 경우 3곳 마을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경기지역에 8개 마을을 시작했다”며 “관혼상제 등 우리 전통문화 전수에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소일거리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곳이 되어 행복한 노후가 보장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을 어르신과 농협 관련 담당자와 조직장은 물론 포천시 관련 공무원 이장 등이 참석해 노인인구 증가에 대하여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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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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