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했던 아이들이 보고 싶어 찾아옵니다”

ⓒ 포천신문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에도 자신이 복무했던 복무기관을 다시 찾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교육활동 지원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이 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소영만) 관내 복무기관인 양주시 소재 ‘은성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한 류승우 씨의 이야기다.

류승우 씨는 은성지역아동센터에서 ’23년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시작하여 ’25년 6월까지 성실히 복무에 임하였으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유대를 형성하는 등 귀감이 되는 모습을 인정받아 ’24년 하반기 경기북부 모범 사회복무요원에도 선정된 바 있다.

류승우 씨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함께 했던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었고, 센터와 아이들에게 보탬이 되는 자신의 모습이 뿌듯하고 보람찼다”라며 소집해제 후에도 다시 찾아와 만남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했다.

은성지역아동센터 김희경 센터장은 “류승우씨는 사회복무요원 복무도 모범적이었지만, 소집해제 후에도 아동들에게 든든한 멘토가 되어 유대와 나눔을 실천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국민에게 봉사하고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고자 하는 사회복무제도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모범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알림으로써 사회복무요원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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