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크, 최고 브랜드로 키운다

G마크 농산물 품질인증 기준 규격화 마련
수입개방 발맞춰 각종 농산물에 인증추진

경기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G마크) 발전방안 협의회를 개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업무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G마크 제품들에 대해 홍보와 마케팅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G마크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개최된 G마크 발전방안회의에서 △일반농산물 품질 인증기준 규격표준화 △인증품목에 대한 사후관리 및 안전성 기준 △G마크 농산물 생산자경력 △축산물 도축 설비시설 등 품질 인증기준에 대해 구체적인 토의를 하여 G마크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경기도지사인증 G마크가 전국 최고의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에 대해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해 소비자에게는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며, 생산자에게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의욕 고취로 농가소득의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지사 인증 우수 농·특산물 G마크 인증기준 및 사후관리에 대한 협의회를 소비자단체 및 생산농가 대표, 농산물유통업체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G마크는 경기도농특산물통합상표관리조례 규정에 의거 국립농산물품질 관리원에서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유기재배 또는 무농약재배로 인증 받은 품목에 대하여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 가운데 환경친화인증 농산품과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명품을 선정,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통합브랜드인 ‘G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그동안 도에서는 채소, 곡류, 버섯류 등 환경친화인증 9개 품목을 비롯, 지역명품중 전통식품(장류, 김치류 등) 7개 품목과 일반농산물(쌀, 배 등) 36개 품목을 포함하여 총 52개 품목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G 마크 인증실시로 인증업체에서는 유명백화점, 할인점 등에 입점해 차별화된 농산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입점 업체의 조수입이 2001년에 2천767억원에서 2002년 3천4억원으로 약 8%이상 증가되는 등 농산물유통시장에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어 도에서는 G마크 인증품목을 쌀, 배 등 특정품목에서 수입개방에 따라 다양한 농산물에 대해 인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