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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사고 예방] 철저한 재해예방대책 준수, 생명존중의 시작


포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2일
ⓒ 포천신문
▶ 재해발생 개요
오전 7시, 작업 회의를 할 때만 해도 모두 기운이 넘쳐 있었다. 그러나 서 씨의 표정에는 벌써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형님 이제 은퇴할 때도 안 됐소? 낼모레면 칠순인데?”
“내가 목공만 40년을 넘게 했어. 거푸집쯤이야 눈감고도 놓지!”

올해 나이 예순일곱에 들어선 형틀목공 서 씨는 말하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불안감이 싹텄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힘과 순발력이 상당히 필요한 작업인 만큼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계속 느껴왔던 터였다.

“아이고, 형님. 그렇다고 안전모도 없이 일할 거여? 아니, 이 현장은 어찌된 게 변변한 안전모도 없고, 조립도도 없어.”
“됐어. 이 더운 날씨에 안전모는 무슨. 이런 거푸집 설치야 빤하지. 나한테 맡기라고!”

원래 대형건물의 기초작업에서 거푸집을 설치할 때는 구조 검토된 조립도를 준수하여 거푸집 전도방지를 위한 외부 버팀대(거푸집동바리, 슬링벨트, 와이어로프, 단관비계용 강관 등)를 일정 간격으로 설치하고 버팀대가 넘어지지 않도록 견고하게 고정(못, 밀림방지목 등)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점심 후 서 씨와 2인 1조로 벽체 거푸집 고정을 위한 수평연결용 강관파이프를 설치하던 성 씨는 아무래도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었다.

“형님, 강관 파이프 말이야. 이 정도로는 거푸집 지지대 역할을 못 할 것 같은데.”
“그러게 말이야. 애초에 조립도가 없으니 적정 간격을 알기도 어렵구먼. 오늘이 첫날이니 어쩔 수 없지.”

그 순간이었다. 옹벽 벽체거푸집이 순간적으로 기울어지더니 작업자들이 있는 방향으로 무너진 것이다. 잽싸게 자리를 피한 성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조립작업 중이던 서 씨는 그대로 거푸집에 깔렸다. 서둘러 119 후송 후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몇 주 후 목숨을 잃고 말았다.

▶ 재해발생 원인
옹벽작업 중 안전조치 미실시, 보호구 미착용

▶ 동종재해예방 대책
벽체 거푸집 조립 시 자중, 수평하중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해 구조 검토 후 조립도 작성하여 작업 실시,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 착용

* 관련 규정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2조(보호구의 지급 등)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31조(조립도)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32조(거푸집동바리 등의 안전조치)
▲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안전조치)
▲ 산업안전보건법 제66조의2(벌칙)

자료제공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031-841-4900)

포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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