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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로당=245] 기산1리

마을 이름처럼 비단같은 마음이 온 마을을 감싼 마을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14일
ⓒ (주)포천신문사
기산리는 일동면이 관할하는 6개 법정리 중 하나로 지형이 베틀처럼 생겼다고 하여 틀니 또는 기산(機山)이라 하였다.

1912년 행정 구역은 영평군 일동면 기산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기산리를 분할하여 일부를 유동리로 넘겨주고 남은 면적을 그대로 기산리라 하여 포천군 일동면에 편입하였다. 기산리는 서쪽으로 금주산(568m)과 동쪽으로는 청계산(849m) 사이에 위치하며, 일동면 중앙부에 가로 긴 띠 모양을 하고 있다. 기산리의 중앙부에서 약간 동쪽으로 치우친 청계산 서쪽 기슭에 청계 저수지가 위치한다.

지방도 387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통과한다. 기산리 서부에는 지방도 368호선과 국도 47호선이 역시 남북 방향으로 통과한다. 자연 마을로 고인돌·길 고지(질고지)·말무덤·나분지·배리(아곡)·덕현·아곡·윗틀미·아래 틀 미·샛말(간촌)·새이·소야·청계 등이 있다.

기산1리는 기산1리부터 7리의 모태가 되는 마을로 배화동·덕현·간촌·고인돌(지석동) 등 4개의 자연 마을로 이뤄져 있으며 배화동과 덕현 마을을 합쳐 아곡이라고 불리웠다. 아곡이라는 뜻은 마을뒤 광평산에서 바라본 모습이 마치 어금니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간촌은 마을 사이에 있다하여 불려졌고 고인돌 마을은 말 그대로 고인돌이 있었으나 6.25 전쟁중에 훼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기산1리에 위치한 문화 유적으로는 조선 총독부가 1942년에 발간한 『조선 고적 조사 자료』에 의하면 마을에 고인돌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본래의 고인돌은 파괴되어 존재하지 않고, 그 대신 마을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 돌을 가져다가 근래에 복원해 놓은 고인돌이 있다.

경로당 회원은 74세의 김학조 회장을 비롯해 전임회장 이용식 (85세)·임종섭(81세)옹과 최고령 101세의 김순식옹을 비롯해 여성회원 30명과 남성회원 18명등 총4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골 마을 같지만 368번 지방도를 따라 20여개의 상가가 도로변을 따라 형성돼 있고 마을뒤 광평산 자락에 포천 최대의 건물인 칸리조트가 완공을 앞두고 수년째 방치되어 있어 마을 외관을 헤치고 있다.

경로당 내부는 따뜻하고 화사하며 여성 회원들을 배려한 주방이 눈에 띤다. 회원중에는 6.25참전용사인 차유안 옹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월남전 참전 용사가 있고 마을에서 보살피는 독거노인 네분을 포함해 준회원이 추가로 네분이 활동하며 부녀회와 장년회(이장 박영덕)등이 하나되어 마을을 이끌고 있는 이상적인 동네다.

6.25때는 전쟁의 한 복판으로 동네가 소실될 정도로 마을이 폐허가 되었으나 피난후 마을을 재건하였으며 현재까지 광평산 아래 방아다리모양의 바위 모양의 바위에 음력 8월 초에 동네 주민들이 모여 조상대대로 이어온 산신제를 잊지않고 지내고 있다.

기산1리는 한마디로 기자가 살고 싶은 동네이다. 30명의 어머니와 이모, 18명의 아버지와 삼촌이 사는 마을이다. 엄마의 품처럼 아늑하고 안기고 싶은 마을이다. 경로당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보낼때는 조용히 곁을 지켜주며 지나가는 손님에게 언제든지 한끼 식사를 내주는 마을, 마을 이름처럼 비단같은 마음이 온 마을을 감싼마을이다.

ⓒ (주)포천신문사

↑↑ 김학조 노인회장
ⓒ (주)포천신문사

↑↑ 박상미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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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포천신문사

↑↑ 경로당 대지 기증자 공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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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섭 기자 / carinsu@hanmail.net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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