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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경로당=196]고모2리

유씨 집성촌으로 양반 마을인 선비정신이 마을에 스며있는 듯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3일
ⓒ (주)포천신문사
고모리는 소흘읍이 담당하는 9개 법정리 중 하나로 소흘읍의 서부에 위치한다.
동네 명칭의 유래는 효부 고씨 할머니 묘 앞에 위치했다 하여 묘앞, 고뫼앞 혹은 고모동이라고 불렀다. 고모 앞은 어떤 사람이 고모(姑母)가 죽자 노고산 밑에 묘를 써서 고묘앞 마을이라 불린 데서 유래하였다.

고모리는 소흘읍의 서부에 위치하여 가산면·내촌면과 경계를 이루며, 서쪽으로 무봉리, 남쪽으로 직동리, 북쪽으로 초가팔리·이가팔리와 접한다. 동쪽과 서쪽으로 산이 솟아 있으며, 남쪽과 북쪽은 트여 있다. 중앙에서 서쪽으로 약간 치우쳐서 고모 저수지가 있으며 동북쪽으로 고모천이 흐른다. 고모 저수지 북쪽 방면으로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으로 지방도 98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지나며, 서쪽으로 지방도 383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난다. 중앙에는 시군도 4호선이 북동에서 서남 방향으로 지나간다. 3개 행정리로 구획되며, 북동부가 고모 1리, 북서부가 고모 2리, 남부가 고모 3리이다. 자연 마을로는 고모앞[묘앞]·한성골[서하성]·동하성[너머한성골]·벌말·삼거리·새터 등이 있다. 역사 유적으로 포천 고모리 산성과 권씨문중 충신문이 있다.

고모리가 분리되어 3개의 행정구역으로 분리됐으며 고모교차로 건너편에 유명한 고모리 저수지와 카페촌이 있다. 최근에는 고모리 일대가 k디자인 빌리지로 지정됐으며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가 관통예정으로 변화의 바람이 거센 동네이다.

현재도 고모교차로가 인접하여 경로당 앞으로 자동차 통행량이 많아 동네 어른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동네이며 고모2리는 취임한 지 4년 차 되는 유정현 회장과 이찬주 총무의 협업으로 안정적으로 경로당을 이끌고 있다. 두 분은 둘 다 월남전 참전용사이면서 동네 선후배 사이다. 회장님의 차분한 성격과 총무님의 다재다능한 손기술로 동네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등 손발이 잘 맞는다.

고모2리는 88올림픽 이후 서울과 양주지역에서 이전된 가구와 섬유·염색공장의 유입으로 동네 외형이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30명의 회원 중 여성회원이 18명으로 다른 마을에 비해 여성회원들 연령이 대부분 80세 이상으로 상당히 고령화로 돼 있고 집행부인 남성회원들의 돌봄이 요구되는 경로당이다.

예전에도 범죄 없는 마을로 여러 번 지정됐었고 현재 경로당 부지를 작고하신 유재준 님이 동네에 기증하여 경로당을 신축하는 등 좋은 선례와 전통이 있어 공장 및 외지인의 유입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한 마을이라 한다. 아마도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하신 유전의 후손이 30여 호 중 10여 호를 차지할 정도로 유씨 집성촌을 이루어 양반 마을인 선비정신이 마을에 스며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설날 척사대회와 봄철 야유회, 여름 삼복엔 보양식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경로당 부식 및 집기등은 회장과 총무가 부정기적으로 자체 조달한다 한다.

고모2리는 변화의 물결과 급속한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구순이 된 할머니의 수줍음과 겸손이 고개를 숙이게 하는 마을로 기자의 마음속에 남아있다.


ⓒ (주)포천신문사

↑↑ 유정현 회장
ⓒ (주)포천신문사

↑↑ 이찬주 총무
ⓒ (주)포천신문사



고창섭 기자 / carinsu@hanmail.net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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