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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기 청바지 전문 ‘대원진’ 대표…색소폰, 바둑 등 다양 취미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단장…“포천신문 활력을 위해 노력할 터”
조영식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2월 25일
ⓒ 포천신문
“청바지 공장에 취업하였는데 이렇게 청바지 공장을 운영하게 되었네요”

사람의 인연은 참으로 묘하다. 포장마차에서 옆자리 손님이 자신의 공장 기계와 관련하여 고민을 토로하는 것을 듣다가 “제가 기계전문가입니다.”라고 말한 작은 인연으로 그 공장에 들어가 두 팔 걷고 공장 기계에 영혼을 불어넣은 끝에 그 공장이 붙박이가 되어 결국 그 청바지 전문 공장을 떠맡기까지 한 백문기 대원진 대표.

당시 청바지가 글로벌 인기 품목이어서 공장증설이 계속되면서 백 대표의 몸값은 로켓을 쏘아 올리듯 높아갔다. 청바지 사업은 마진이 50%를 넘었다. 밀려오는 주문을 다 소화하지 못해 현금 결재받고 때로는 선결재하고도 줄 서서 공급을 부탁받던 제조자 갑의 시절이었다.

그러나 모든 세상사는 탄생-성장-발전-쇠퇴 과정을 겪는 법. 글로벌 청바지 산업에서 거의 독점적 지위에 있던 한국 청바지가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쇠퇴의 길에 접어들었다.

백 대표는 이후 목표를 수정하여 마음을 비우고 업무보다 다른 분야에서 삶의 영역을 넓혔다고 했다.

백문기 대표는 취미가 다양하다. 바둑에 관심이 많고 실력도 수준급이어서 포천시바둑협회장을 역임했다. 임기 동안에 포천시장배, 도민체전 등을 치렀으며 도민체전에서 포천시가 2위를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바둑이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 정확한 수개념, 집중력, 침착성 등을 길러주어 어린 시절부터 바둑을 가까이하면 효과가 아주 높다.”면서 “성인들에게도 치매예방, 효율적 시간활용, 휴먼 네트워크 조성 등 많은 효과에 가성비 높은 두뇌 스포츠”라고 말했다.

백문기 대표의 당구실력은 수준급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당구인들의 수준이 150점이라고 하는데, 백 대표가 400점이라면 프로수준에 가깝다.
백 대표는 “4구나 스리쿠션보다는 난구풀이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어려운 당구 문제를 노력 끝에 풀어냈을 때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당구는 계절이나,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스포츠”라면서 “높은 집중력과 두뇌 활동을 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지능 개발에 효과가 있고, 노인들에게도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참 좋은 취미생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머리를 꽁지머리로 하고 있다. 누가 봐도 범상치 않은 예술인의 풍모다. 그랬다. 백 대표는 색소폰 전문가의 길을 걸어온 지 오래됐다.

그는 색소폰 관련 이야기로 화제가 바뀌자 더욱 신이 난 표정이었다.
색소폰을 배우면서 일화도 털어놨다. 백 대표는 “주로 개인교습을 받았는데 교습 기간을 늘려가면서도 맥을 알려주지 않아 3년을 배우고도 초보로 남아 있었다.”면서 “이후 부산. 대전 등으로 색소폰 고수를 찾아다니며 원 포인트 레슨을 받으면서 미친놈 소리도 들었지만 색소폰의 참 맛을 아는 경지를 맛보게 되었다.”고 술회했다.

백문기 대표는 이미 길거리 연주 가능 허가도 받아 놓고 있다. 백 대표는 좋은 날에는 색소폰을 메고 사람들이 붐비는 현장으로 나간다. 때로는 팀을 이루기도 하고, 때로는 단독 공연으로 나간다. 공연하면서 아름다운 색소폰 음악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하기도 하고, 관광객들이 불우이웃돕기 함에 ‘작은 기부’를 해 선물을 받기도 한다.

백 대표는 공연하면서 다정한 연인이면서 지갑을 열만도 한데 열지 않는 분에게 다가가 “지갑에 천 원짜리 밖에 없죠?”라고 묻는다. 그러면 연인도 있는데 자존심이 상해 지갑을 꺼내 보이며 “5만 원짜리도 있어요!”라고 자랑한단다.
그때 5만 원 지폐를 쑥 꺼내 불우이웃돕기 함에 넣어도 되죠? 라고 묻는다. 그러면 그분이 “만 원짜리도 있는데...”라며 멈칫한단다. 백 대표는 정중히 “공연 끝날 때 함 털어 거스름돈 돌려드릴 게 놀다가 오세요”라고 인사한다. 그분은 멋쩍으면서도 여행지의 즐거운 해프닝을 즐기며 연인과 함박 웃음을 지으며 떠난다. 그리고 다시 되돌오지 않아 불우이웃 성금이 늘어난다며 길거리 공연의 일화를 들려주었다.

백 대표는 “공연이 끝나면 내가 좋아하는 음악 활동을 했다는 기쁨과 불우이웃을 위해 역할을 해내는 보람으로 가슴이 포만감을 느낀다.”면서 “머지않을 봄이 되면 다시 현장으로 나갈 마음에 가슴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백문기 대표는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무렵 포천신문과 인연을 맺어 거의 20여 년을 함께해 왔다.

시민기자단의 향방에 대해 백 대표는 “가장 먼저는 좋은 기사를 발굴하는 것”이라며 “아름다운 미담기사 뿐만이 아니라 개선점, 문제점을 지적하여 사회에 빛을 밝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천신문을 통해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포천신문 전 가족이 함께하는 것”이라며 “시민기자단에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있어 많은 정책수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백 단장은 “포천신문이 33년 넘게 꾸준히 변함없이 신문이 나오고 있으며, 근래에는 더욱 활기찬 기사가 많아지고 있어 요즈음에는 신문이 기다려 진다.”면서 “시민기자단을 더욱 활성화하여 포천신문이 더욱 활력적으로 번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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