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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포천을 알리는 청춘들 ‘포청천’이 떴다

예능 형식 홍보영상 제작 “젊은 층에게 다가갈 것”
경기북부 도시브랜드화 목표 ‘포천 숨은 관광자원 발굴’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3일
ⓒ 포천신문

한반도 통일 시대 도약을 꿈꾸는 경기도 포천시에 ‘포청천’이 떴다. 죄인을 심판하는 포청천이 아니라 포천시를 알리기 위해 뭉친 6명의 청년들이다.

차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에 재학 중인 이예은, 이향림, 허수빈, 김혜원, 이주영, 함희선 학생은 경기 북부의 포천시를 알리는 ‘포청천(포천 청춘들이 추천하는 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환 교수의 지도 아래 뭉친 6명의 청년들은 경기 북부 도시를 브랜딩(Branding)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올해는 그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포천시 곳곳을 누비며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포천의 청춘들, 내 고향 포천을 소개하다

ⓒ 포천신문

‘포청천 프로젝트’는 경기도 포천에서 나고 자라 생활하고 있는 차의과학대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시작됐다. 사람들에게 알려진 경기 북부 지역의 이미지가 자연, 농촌, 노인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모습이 강하고, 서울 수도권의 주변부이자 뒤처지고 재미없는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청천’ 학생들은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경기 북부 포천시의 진면목을 드러내 대중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출발했다.

포청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6명의 청년들은 직접 포천의 관광지와 맛집을 누비며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직접 콘티를 짜고,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을 다양한 공모전에 응모하고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해 호응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주로 2~30대 청년들을 시청 대상으로 삼아, 유행하는 예능 프로그램 형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가볍게 시청할 수 있으면서도 지역과 관광지의 확실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홍보 영상의 활용도와 실용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전가네 수제 막걸리, 교동 장독대 마을

ⓒ 포천신문

‘포청천’은 인터넷을 뒤지면 흔하게 나올 법한 뻔한 관광지를 소개하지 않는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6명의 청년들이 포천 출신인 만큼, 현지인들이 가장 잘 아는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있다. 포천의 여러 관광지 가운데 ‘포청천’이 심사숙고 끝에 고른 곳은 포천의 풍류와 정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막걸리 제작소와 장독대 마을이다.

포천의 명물 중 하나인 막걸리, 그중에서도 수제 막걸리를 제작하는 ‘전가네’를 찾아가 청년들이 직접 막걸리 제작을 체험하고 있다. 또한 문화와 체험이 가득한 진짜 농촌 포천을 보여주는 교동 장독대 마을을 방문하여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쌀로 밥을 짓고, 고추장을 만드는 등 차가운 도시를 벗어나 색(色). 취(臭). 미(味)가 가득한 정겨운 마을의 모습을 보여준다.

포청천의 꿈, 활기가 넘치는 내 고장

ⓒ 포천신문

학생들이 소속된 차의과학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전문가 멘토단을 구성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 필요한 전문가를 섭외하여 제대로 된 체계를 갖추고 있다.

포청천 학생들은 완성된 영상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와 경기도가 주최하는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 등 창업, 지역 경제, 문화유산 등의 다양한 공모전에 출품해 대외적인 성과도 얻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 포천 및 경기 북부 지역의 발전뿐만 아니라 학교의 명성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청천 프로젝트의 김정환 지도 교수는 “포천에 위치한 차의과학대학교는 지역사회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포청천 프로젝트는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의 포천을 만들고 싶은 재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집약돼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명소와 인사들을 발굴하고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포청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허수빈 학생은 “올해 여름 계절학기 수업 때 만든 영상을 시작으로 방학기간 동안 지역 특화자원 활용 연구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포천 관광’을 주제로 출발했지만, 조사를 하면서 포천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 다양한 지역의 관광산업 홍보의 필요성을 느꼈고, 프로젝트를 심도 있게 준비하며 지금의 포청천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아직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학업과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이에 대해 허수빈 양은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나와 우리 팀원들을 믿기 때문에 버틸 수 있다. 수업에서는 느끼지 못한 현장의 경험은 나를 무섭게도 하지만 동시에 더 큰 가르침을 주기 때문에 다음 과정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연구해 준비한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또한 “앞으로 우리는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된다. 이제 촬영 마무리 단계이고, 편집을 준비하는 데 많은 힘을 실을 것”이라며 “완성된 영상을 포천시청에 홍보영상으로 사용할 것을 의뢰하거나 각종 공모전, 대외활동에 출품해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포천 지역의 발전과 나아가 경기 북부 여러 지자체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원하며 매일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차의과학대학교 김정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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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수빈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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